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3일 광주에서 ‘3D 프린터 ZENITH, CLINIC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덴티스는 지난달 6일 대구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수원, 그리고 이번 광주 세미나까지 하반기 ZENITH CLINIC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대구와 광주 세미나는 박시찬 원장(창원늘푸른치과)과 서상진 원장(창원예인치과)이 연자로 나섰으며, 수원은 박시찬 원장과 함께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이 연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D Printers for Dentistry △Workflow for chair-side 3D printing △3D Printer의 선택 기준 △ZENITH D의 임상적 유용성 △ZENITH D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 활용 등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의 변화와 향후 방향성까지 전망했다. 특히 3D 프린팅 경험이 부족한 치과의사들에게 중요한 팁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세미나에서는 덴티스 3D 프린터 ZENITH D를 활용해 Temporary C&B를 비롯해 △Die model △Castable framework △투명교정 장치 △스프린트 등을 제작, 적용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가 공유돼 더욱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공단)이 지난달 26일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24명에게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공단은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목적으로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를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해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신고로 적발된 부당청구액은 20억원에 달하며 금번 1인 최고 포상금은 9,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신고인은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숫자가 부족한데도 부족하지 않은 것처럼 부당하게 급여비용을 청구한 기관을 신고하여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단 측은 “앞으로도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 하고, 검찰 및 경찰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부당청구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하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된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중 67.1%가 보건의료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환자안전사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7건이다. 특히 올해는 8월말까지 4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28건 대비 60.7% 증가했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환자관리 미흡’이 51건으로 37.2%, ‘처치실수’가 41건으로 29.9%로 집계돼 보건의료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총 92건으로 67.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시설관리 소홀 7.3% △장비오류 1.5% △치료재료 결함이 0.7%로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별로 살펴보면 의원급이 28.5%로 가장 많았고, 사고 유형별로는 주사·부목·레이저시술·물리치료 등의 ‘처치‧시술’ 문제가 41.6%로 최다 발생했다. 다음으로 낙상 27.0%, 투약오류가 7.3%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50대 남성이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받던 중 소독약인 클로르헥시딘용액이 눈에 들어가 각막이 손상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환자안전사고는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보건의료
제14회 임상교정 진단 강연회가 지난 4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개최됐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는 안장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교정 진단, 쉬울 수는 없나요?’를 주제로 펼쳤다. 안장훈 교수는 새로 출간한 저서 ‘이해하기 쉬운 임상 교정 진단’을 바탕으로 13개 케이스의 증례를 통해 교정 진단 노하우를 대거 공유했다. 이날 오전 세션은 △치열 교정 및 악교정 수술의 목표 및 그 준비 △Lateral ceph and PA ceph analysis taken in NHP 등을 주제로 강연과 실습이 이뤄졌다. 이어 오후는 Skeletal Class를 Ⅰ·Ⅱ·Ⅲ 세션으로 진행, 다양한 임상케이스 증례를 살피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안장훈 교수는 “이번에 새로 발간된 저서를 통해 각 케이스별 교정 진단법 및 기본 교정치료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15회 임상교정 진단 강연회는 내년 6월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장훈 교수는 지난 7월 제13회 임상교정 진단 강연회에서 두부 위치를 이용한 두개 외 기준선을 제시하는 등 교정 진단 노하우뿐 아니라 최신 지견을 살펴 갈채를 받은 바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
치과계의 현실이 불법 저인망 조업(고대구리:소형기선 저인망)과 유사하여 ‘자멸하는 가격경쟁을 멈추어야 한다’는 사설에 공감하였다. 저인망 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치어를 없애는 것이다. 가난의 상징이던 보릿고개를 겪던 옛날에도 ‘굶어서 죽을지언정 볍씨 종자는 먹으면 안 된다’는 철칙을 지켰다. 어부들에게 치어는 다음 농사에 사용할 종자인 볍씨와 같다. 치어를 포획하면 그 피해가 적어도 10년 이상 계속된다. 그럼 저인망 치과가 난립한 치과계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저수가 경쟁은 근 15년에서 20년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제 치과계에서도 잠재 환자군(목돈 만들어 치과에 오던:요즘은 카드 할부를 하거나 치과보험을 들지만)이 소멸된 문제가 발생할 때가 되었다. 절대 환자 수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좀 더 일찍 나타날 현상이었지만 2000년대에 진입하며 평균 수명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따른 노인환자의 급증이 10년 이상 치과계의 공멸을 막아주었다. 이 같은 급격한 수명 증가가 완화된 지 10여 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잠재 환자 감소와 평균수명 안정화로 이제 치과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물론 치과의사
‘임플란트 전쟁’이라는 소설이 치과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화가 치미는데도 치협 관계자들은 고요하기만 하다. 물론 과거처럼 일일이 대응하다가 온갖 소송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조용함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시작했을 법하니 무대응이 상책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이 사실에 근거했다고 말하면서 대다수 치과의사의 사기를 저하시킨 것은 물론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내부적인 논의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치협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번주 금요일같은 라디오 방송에 치협 임원이 나가 반론 인터뷰를 한다고 한다.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검토로 노이즈 마케팅이나 유디치과의 광고홍보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치협의 이미지와 품위를 지키고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의 입장을 대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대는 홍보의 시대다. 일부 대형 치과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조그마한 봉사도 크게 부풀리는 방식의 대국민 홍보로 자신들의
어느 날 약속부를 보는데 ‘장탈’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아니 이게 뭐지? 개원 이후 이런 단어는 써 본적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라 직원에게 되물었다. 돌아온 답은 ‘장치 탈락’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잠시 여러 생각에 잠겼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은 서로 소통을 해서 결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나름 신세대 말에 귀 기울이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세대 차이가 느껴졌다. 가끔 회식 때면 듣는 쌍수, 취존, 생선, 개이득, 갑분싸, 제곧내, 답정녀, JMT, TMI, 오지다, 지리다, 띵곡 등 신조어, 줄임말은 끝이 없다. 독자 여러분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요? 신조어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존재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언어유희일 수도 있고, 기성세대와 구분되고 싶고 간섭받지 않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방편일 수도 있다. 이젠 이런 용어를 모르면 ‘아재’가 아니라 ‘틀딱(틀니딱딱, 장년층을 비하하는 말)’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러한 줄임말 중에 강추, 얼짱, 열공, 비번, 냉무, 광클 등은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됐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을 먹는 10대 청소년 사이에 ‘급식체’라는 이름으로 줄임말이 유행이다. 개이득, 오지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와 달빛동맹 협약을 맺고 영호남 화합과 친선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가 지난달 29일 대구지역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테마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테마여행에는 광주지부 회원 및 가족 55명이 참가했으며, 대구수목원과 근대문화골목, 김광석거리 등을 둘러보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참석자들은 “단풍과 국화가 가득한 대구수목원의 가을하늘와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대구 근대문화골폭을 스토리텔러의 안내로 둘러보고 가수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느낄 수 있는 김광석 거리도 인상 깊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점심시간에는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과 장헌수 총무이사가 광주지부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줬다. 최문철 회장은 “광주지부와 달빛동맹 협약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배달도 하는 등 우애를 다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런 문화행사를 계기로 양 회가 더욱 발전하고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를 찾아준 많은 광주 회원과 가족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도 “이번 문화테마여행은 대구지부와 광주지부의 영호남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소개한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선거무효 소송 후폭풍을 겪고 있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발빠른 수습에 나섰다. 경기지부는 지난 5일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개최하고, △집행부 업무승계의 건 △회장 직무대행 선출의 건 △임원 선출의 건 △선거관리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151명 대의원 가운데 7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임총은 개회선언 후 40분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의장단, 감사단, 분회장협의회 등이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면서 대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일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총회 말미에는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고 누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길 바란다”, “성숙한 선거풍토를 만들고 경기지부의 명성을 되살리자”는 대의원들의 바람과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회장 직무대행에 박인규 前수원분회장, 이사회 및 선관위 구성 일임 임총에서는 먼저 재선거를 치러낼 회장 직무대행으로 박인규 前수원분회장을 선출했다. 임원 결원 시 집행부 내에서 직무대행을 선출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회장의 궐위 시 보궐선거를 치르도록 돼있다. 경기지부도 32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양근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사퇴하자, 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