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5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방문한 417명의 해외 치과의사를 비롯해 총 3,23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해외 치과의사와 전체 참석자 수 모두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60 Years and Beyond : Innovation & Creativity’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Pre-Congress, 특강, 초청연제,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 2일 개최된 Pre-Congress는 △채종문 교수(원광치대)의 ‘Unusual molar extraction treatment using running loop & micro-implant anchorage’ △김성훈 교수(경희치대)의 ‘Biocreative innovations in vertical problem correction’ 등 한국이 종주국인 골내고정원에 대한 다양한 임상노하우로 채워졌다. 3일과 4일 열린 본 학술대회는 Tung Nguyen 교수, 정규림 명예교수, Brent Lars
AEEDC Dubai(에덱 두바이)를 주최하는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INDEX Holding 계열사, ICE)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AEEDC Cairo(에덱 카이로)’를 개최한다. ICE는 카이로에서 에덱 카이로를 개최함으로써,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시장에 전문화된 치의학을 안내하고, 최신 치과기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전역을 모두 관할할 수 있는 거대한 치과계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에덱 카이로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년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약 1억 명의 인구가보유하고 있는 이집트는 오는 2050년약 1억5,000만 명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집트의 치과의사는 약 3만5,000명(해외 근무 치과의사 12,000명 제외)이며, 33개의 치과대학이 설립돼 있어 매년 8,000명의 치대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다. 또한 약 2만2,000개의 치과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ICE 측은 “이 같은 인프라로 이집트는 치의학 수요가 높고, 치과기자재 시장으로도 잠재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육동 5층에서, 교수와 학생이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원턴생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원턴생’이란 3학년 1학기 학생들을 이르는 말로, 원내생이 되기 전 병원에서 여러 과를 돌며 교육을 받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턴생의 밤’은 ‘원턴생’들이, 비로소 원내생으로서 직접 임상실습에 참여하게 됨을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 설양조 교수(교무부원장), 박영석 교수(학생부원장) 등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구영 원장은 학생들이 원내생이 됨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이 길러야 할 것은 체력과 실력이다”면서, 학생들에게 앞으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중석 원장 또한 “학교는 여러분들을 사랑한다”며 학교가 학생들을 항상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1년 뒤에도, 졸업한 후에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참석해주길 바란다”며 동기간의 화합과 친목 또한 강조했다. 기념촬영 후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저녁식사가 시작됐으며, 각 테이블에서는 격려와 감사의 말이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복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이하 대전지부)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및 대전지역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봉사 등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회장 안기호·이하 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8일 대전지부회관에서는 조수영 회장을 비롯한 대전지부 임원과 안기호 회장 등 사랑의열매 대전지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양단체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대전지부 측은 대전광역시장애인치과진료, 외국인 노동자 치과진료 그리고 종교단체를 통해 활발한 치과진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에 앞서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은 사랑의열매 대전지회에 39번째 나눔리더에 가입했고, 대전지부 임원들은 정기기부 단체 가입을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조수영 회장은 “대전지부가 사랑의열매 측과 사회공헌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배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프로덴티(대표 황영호)가 치과의 필수 소모품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구성품은 정밀 교합지 ‘레이더 필름’과 ‘덴버멀티브러시’다. 먼저 스위스 Nordin사에서 제조한 ‘레이더 필름’은 정교한 교합측정을 자랑한다. 지르코니아 보철은 물론이고, 일반 보철까지 교합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타사 교합지보다 잉크가 오래 지속되고, 타액이나 수분이 묻어도 교합상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덴버멀티브러시’는 기존의 디스펜서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팟을 누르면 멀티브러시가 하나씩 자동으로 나오도록 설계돼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케이스 뚜껑을 열고 꺼내야 하는 불편함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말끔히 해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서는 3만4,000원 상당의 ‘레이더 필름’과 2만5,000원의 ‘덴버멀티브러시’를 묶어서 3만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두 가지 제품을 하나의 제품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 다섯 번째 시간으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유라치과 김태성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한동네서 28년, 동료 치의들이 원동력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유라치과는 20평 남짓한 공간에 유니트체어 3대 규모의 그야말로 동네치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지난 28년을 한결같이 지역민을 위해 진료에 매진한 김태성 원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치과의사로서의 인생도 주변 동료 치과의사들과 즐겁게 보내는 것이 소망이다. 김태성 원장은 “요즘 하도 많이 듣는 얘기가 갈수록 경쟁이 심해 한 동네 치과의사들, 심지어 동문 선후배 지간에도 서로 왕래나 소통이 줄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라며 “예전보다는 덜할지 모르지만 아직 이 지역 치과의사들은 서로 소통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즐겁게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영남권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9 YESDEX’의 포스터 접수가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포스터는 치의학에 관련된 내용으로 국내에서 이미 발표된 포스터는 접수 불가능하다. PPT 파일로 제출하면 주최 측에서 가로 0.9m×세로1.4m 규격으로 일괄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 소속, 성명, 연락처를 필수적으로 기입해 제출해야 하며, 포스터 전시 장소와 기간, 발표 및 철거 일시 등은 개별 통보된다. 포스터 제출 시 YESDEX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된 포스터는 50만원, 금상 30만원, 우수상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 개최하는 ‘2019 YESDEX’는 오는 11월 9일, 10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 YESDEX를 주관하는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를 비롯한 5개 지부는 YESDEX 2019가 치과의사와 참가업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디렉터 허영구, 김남윤, 김종화, 김종엽, 김중민·이하 GAO)의 ‘BOOT CAMP’ 연수회 20기가 5월 25일과 26일, 그리고 6월 29일과 30일,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GAO임상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김남윤·김종화·김중민 디렉터를 비롯해 김용수 원장(여수보스턴치과),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 임형구 원장(서울보임치과), 정기홍 원장(서울본치과), 최승원 원장(서울에스치과), 허봉천 원장(닥터허치과) 등이 참여, 20기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처음 임플란트 시술을 접하는 연수생을 위해 △수술 전 필요한 환자 분석 △해부학적 구조와 방사선 사진 판독 △수술 중에 해야 하는 임플란트 선택의 가이드라인 △골질에 따른 드릴링 프로토콜 △연·경조직의 처치 △술 후에 진행되는 지대주의 선택 △SCRP 시스템 △임플란트 보험 청구 등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 매회 진행된 핸즈온에서는 커리큘럼의 특징에 맞게 제작된 GAO 전용 실습 서지컬 모델과 돼지 하악, 보철 투명 모델 등을 이용해 연수생들의 실습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각 커리큘럼마다 연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케이스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성민·이하 KALO) 임원 및 회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학술대회에 참가, 한국 교정계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왔다. WSLO는 유럽설측교정학회와 함께 세계 설측교정학계를 대표하는 양대산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문 고문과 홍윤기 고문이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각각 ‘Clinical pearls for improving esthetics in Minor Tooth Movement’와 ‘Biomechanics of Lingual Orthodontics and TAD’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경희문 고문은 Pre-Congress에서도 연자로 활약했으며, 월컴 파티에서는 뛰어난 색소폰 연주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오창옥 고문은 WSLO 과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WSLO 재무이사이기도 한 허정민 회원관리이사는 구연발표에, 그리고 김윤지 총무간사는 포스터발표에 각각 참여했다. 이외에도 김석곤 회원은 WSLO 정회원 인준심사에, 그리고 이상문 회원은 WBLO 인준심사에통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KALO 관계자는 “KALO의
앞으로 의료기관과 식당 등 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사업장은 배출과 수거는 물론이고, 매립이나 소각 등 최종적인 처리에 이르기까지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책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의료폐기물 처리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관련 업무를 위탁해왔다. 이를 수거한 처리업자 역시 관련규정에 맞춰 의료폐기물을 처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범법행위의 책임은 모두 처리업자에게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은 폐기물 처리 책임자의 범위를 배출자까지 확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폐기물을 수거해간 처리업자가 관련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처리했는지 모든 과정을 의료기관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 거치면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환노위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폐기물은 물론 음식물에 이르기까지 부적정폐기물 처리에 대한 책임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베트남 정부가 추진한 ‘자국민 대상 선진의료 제공과 의료수준 증대 사업’ 중 구강건강 분야를 경희대치과병원과 협력하기로 한 결정의 후속조치다. 국제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의료진 대상의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 및 성과’에 대한 발표의 자리이기도 했다.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의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였다. 해당 발표에서 김성훈 교수는 연수과정 중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환자 14명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김성훈 교수는 베트남과의 협력과 바이오급속교정 교육에 대한 그간의 결실을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와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경희대치과병원은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에서는 최초로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약 2년간 진행되는 연수는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8월 11일 실장과 팀장을 대상으로 ‘2019 치아보험 총 정리 심화과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브레인스펙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점차 진화하고 있는 치과관련 사보험을 하루에 정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는 손해보험, 생명보험 FC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유진 총괄부장(오희영치과)이 연자로 나서 △사보험의 종류 △사보험을 적용한 임플란트 상담법 △변화가 잦은 치아보험의 증권분석법 △보험사별 구비서류 작성법 및 종류 △사보험 환자 유의사항 및 컴플레인 대처법 △치과에서 적용 가능한 의료실비와 상해의료비 그리고 후유장애까지 한 번에 짚어준다. 브레인스펙 관계자는 “치과 스탭들의 성원에 힘입어 치아보험 총 정리 심화과정 세미나를 8번째로 개최하게 됐다”며 “치과 사보험에 대해 숙지하고는 있지만 환자들의 컴플레인으로 고민하는 스탭, 변화가 잦은 치아보험 증권을 이해하고 싶은 치과 관계자 등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10·2015년 의과·치과·한의과 경영실태 분석_ 통계청 경제총조사 ① 의원급 월평균 매출, 의과 5,850만원>치과 4,820만원>한의과 2,660만원 順 5년간 인구 증가율 고작 0.05%, 반면 의원 증가율은 11.89% 달해 대한민국에서 의사는 최고의 직종 중 하나다. 사회적 명성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부까지도 축적할 수 있는 전문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의대, 치대, 한의대는 대학입시에도 항상 상위 1%에 속하는 인재들이 앞다퉈 지원하는 인기과다. 하지만 사회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의사가 된다고 성공을 100% 확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러한 우려는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료인 과잉배출’이라는 명목으로 표출되고 있다. 수익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의료기관의 경영상황을 분석하는 것은 우리나라 1차 의료기관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간접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지는 이번 호부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의 매출과 순이익, 영업비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이
현지조사를 받기로 한 날,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원장이 있다면, 이 또한 조사거부로 처벌대상이 될까? 최근 법원에서는 현지조사 거부를 이유로 업무정지처분 1년을 내린 보건복지부의 판단이 적법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A의료기관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대한 현지조사를 진행했고, 2월 17일 A의료기관 원장이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해 현지조사를 중단하고 검사 또는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했다는 사유를 들어 1년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원장은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아 의료기관에 나가서 직접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연기를 요청했고, 현지조사원들은 직원의 협조를 받아 현지조사를 할 수 있었음에도 과도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지조사 연기는 천재지변 등 피치 못할 사유가 있을 때 해당한다. 만나주지 않아 조사 거부·방해·기피에 대한 처분으로 1년 이내의 업무정지 및 형사고발로 인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거부할 경우 의사표시를 확실히 해줬으면 한다”는 내용을 통보하고 바로 적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원고가 일부 부당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