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2,782명이 응시해 최종적으로 2,163명이 합격했다. 경과조치로 진행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아무런 문제없이 예정대로 치러지고, 그 결과도 발표됨으로써 전문의를 둘러싼 수많은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합격률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합격률은 77.74%로 지금까지 치러진 총 13번의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중 최저를 기록했다. 역대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평균 95%를 상회한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너무나 저조한 수치다. 작년과 올 초에 치러진 기수련자 대상 전문의시험의 합격률도 98%대였다. 의과의 경우에도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이 97.5%로 상당히 높다. 1차 시험의 합격률이 99% 이상으로 너무 높아, 2차에서 어느 정도 조절을 한다는 것이 너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야 무엇이든, 너무 극과 극을 달린 난이도를 보였다는 사실은 지울 수 없을 듯하다. 응사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타 전문과목의 경우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통해 어느 정도 난이도와 출제유형을 예상할 수 있지만, 통합
작년 12월 17일 강원도 영월군 연곡 정수장이 수불사업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당시 치과계에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로써 수불사업이 38년 만에 모두 중단되었다는 사실도 말이다. 중단의 이유로 반대론자들의 민원제기와 화학물질관리법 시행이 이야기된다. 그러나 그 밑바탕에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의 방관자적 태도가 있었다. 수불반대론자들의 비이성적 주장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으며, 수불 확대를 위한 적극적 노력도 없었다.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불소에 대한 관리규정이 강화되는 데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으며, 법 시행 이후 정수장 시설보완 등의 대책 마련도 이뤄지지 않아, 결국 수불사업이 중단되게 되었다. 왜 수불사업인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20세기 10대 중요 공중보건 성과 중 하나로 인정할 만큼 치아우식과 관련하여 안정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이만한 보건사업이 없기 때문이다. 수불사업은 미국 총인구의 66.3%(2014년 기준)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7억명(2012년 기준)이 혜택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구강보건사업이다. 적정농도로 불소가 포함된 천연수를 공급받는 경우까지 포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임됐다. 지난 9일 발표된 중앙정부 장관의 개각 대상에서 박능후 장관은 제외됐다. 당초 개각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던 박 장관은 2017년 7월 취임해 2년 1개월여 임기를 이어온 터라 역대 최장임기를 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개각 대상으로 언급됐던 박 장관의 유임으로 보건복지부는 그간 미뤄뒀던 내부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문재인케어, 원격의료 등 의료계와 부딪히고 있는 주요사안에 대한 처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정식 개소식에 앞선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과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원장,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주혜 교수 등은 12일 오전 9시 외래진료를 위해 방문한 첫 번째 환자인 김정민 씨(43세, 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진료개시를 알렸다. 이날 방문한 김정민 씨와 보호자 이근옥 씨는 “장애인이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곳 의료진은 매번 친절하게 대해줘 너무 감사했다”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앞으로 많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송상우 씨(13세, 남)에게도 꽃다발이 전달됐다. 보호자 이연옥 씨는 “집 근처에서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워 이곳까지 오게 됐다”며 “장애인 환우들이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관이 생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건강보건관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정부의 20대 국정 전략사업 중 ‘모두가 누리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 직원을 사칭해 요양병원 직원들에게 금융상품 판매를 시도한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전남 여수의 한 요양기관에 자신을 심사평가원 박모 과장이라고 사칭한 여성이 A은행 금융상품 판매 건으로 병원을 방문해 병원 직원들에게 홍보 판매하도록 해달라고 전화로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병원 측에서 관련 공문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심평원 윗분의 부탁으로 전화를 한 것이라며 거듭 금융상품 판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즉시 요양기관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지해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알리고 이 같은 요구 시에는 심평원과 경찰 등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평원 고객홍보실 김형호 실장은 “심평원은 금융상품 가입이나 계약 권유 등 업무외의 어떠한 내용도 의료기관에 요청하지 않고 있다”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2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중 병원 내 당직실에서 사망한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에 대해 산재가 인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5일, 업무상 질병 과로가 인정됐고 고인의 사인은 해부학적으로는 불명이나 ‘심장질병(급성심장사)’으로 추정된 것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고인은 발병 전 1주일 동안 업무시간이 113시간, 발병 전 12주 동안 주 평균 98시간 이상으로 업무상 질병 과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됐다. 만성과로로 인정하는 기준은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60시간 이상, 52시간을 초과하고 업무부담 가중요인이 있는 경우로 해석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Main Station 2015, Helsinki, Finland Nikon D800 | 24㎜ | F20 | 0.4sec | ISO-50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카메라와 여행한다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컴퓨터 한 켠 깊숙이 자리한 사진을 꺼내어 볼 때는 그때 그 순간, 장면, 분위기와 생각 속으로 다시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명동 L7호텔 개인전 -
오늘(13일) 오전 10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의최종 합격률이 발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자격시험에는총2,782명이 응시해 최종적으로 2,16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7.74%로 지금까지 치러진 총 13번의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중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