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유튜브 하세요?”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아니다. 요즘 인사치레에 오르내릴 정도로 핫한 인기를 얻고 있는 SNS는 유튜브다. 최근 언론을 통해 강남 95억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키즈채널 ‘보람튜브’ 등 유명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공개되며 ‘똑똑한 집 한 채’ 같은 ‘똑똑한 유튜브 채널 한 개’를 운영하기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길로 접어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 치과계도 유튜브의 인기 반열에 합류하고 있다. 치과의사 개인채널뿐 아니라 여럿이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치아상식을 전달하거나 취미생활 공유, 일상생활을 담아낸 브이로그(Vlog), 정치평론 등 채널의 주제도 다양하다. 또한 젊은 세대는 물론 70대의 치과의사도 적지 않은 나이에 유튜버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 유튜버 및 채널, 콘텐츠 등을 소개한다. 이로써 치과계의 유튜브 현황 파악뿐 아니라 인기 콘텐츠를 통해 치과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사 읽기, 구강보건캠페인·치과의사 대국민 인식 제고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VS 수술 영상 무분별 공유 및 잘못된 치과지식 양산 치과계에서 유튜브는 국민들과 소통의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들이 유튜브를 통해 치과의사의 일상을 보고 들을 뿐 아니라, 권위적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치과의사와 함께 댓글을 주고받으며 보고 싶은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튜브는 치과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수직적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여느 SNS보다 치과의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주는 매체로서 활용되고 있다. 실제 구독자가 채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와 직접 인사하고 싶다며 치과에 내원할 정도로 팬층이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치과의사 매직박’은 진료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흰 가운을 입은 치과의사상을 완전히 깨부순 사례 중 하나다. 치과의사 매직박은 입에서 카드를 꺼내는 마술을 선보이거나 △치과의사 아빠의 독박육아기 △치과의사도 이 갈리는 패스트푸드점 퀵오더 첫 체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으로 남다른 예능감과 유쾌함을 전해 “치과의사 맞냐, 개그맨 아니냐”는 반응의 댓글들이 달리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치아상식을 전달하거나 구강용품 리뷰도 코믹하게 풀어내며 구독
‘영어공부하는 치과의사’ 구독자 : 1만3,033명(2019.9.27.기준) “나의 영어공부 성장기, 영상으로 기록” Q. ‘영어공부’를 콘셉트로 채널을 개설한 계기. 처음부터 채널 운영을 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내 관심 분야의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를 이용했다. 영어로 듣고 말하는 것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큰 편이다. 이에 영어와 관련된 영상을 많이 찾아보았고, 영어공부하는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들처럼 영어공부 성장기를 영상으로 기록해두고 싶었다. 아무래도 본업이 치과의사이기 때문에 치아상식에 대해 전하는 콘텐츠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경우 전신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의사에 비해 구강보건지식만을 전달하기에는 콘텐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강관리법, 구강상태에 맞는 칫솔과 치약 고르기 등에 대한 이야기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이에 영어에 대한 애정을 가진 치과의사로서 내 모습 그대로를 영상에 담고, 공부과정을 기록해 스스로에게도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 Q. 콘텐츠 기획 및 촬영과정에 대해. ‘영어공부’를 주 콘셉트로 정하긴 했지만 막상 영상을 촬영하려니 어
‘양영태박사TV’ 구독자 : 8,670명(2019.9.27.기준) “정치평론 유튜버로서국가 헌법 수호 나서” Q. 채널 개설 계기 및 목적은? 자유우파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시대정신을 지키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러한 취지와 의미를 담아 지난 7월 17일 제헌절에 채널을 개설했다. 이전에 SNS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20여년간 정치평론 방송을 해왔던 터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패널들이 보다 소신 있게 의견을 개진하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유튜브로 활동을 전환했다. 그 기회에 유튜브에 대해 알게 됐고 ‘양영태박사TV’ 채널에 정치평론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구독자 1만2,000명을 돌파했다. Q. 콘텐츠 기획 및 촬영과정에 대해. 채널 개설 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카메라, 조명, 삼각대, 암막커튼 등을 구입했다. 다양한 장비들로 치과에서 유튜브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전용 스튜디오를 별도로 꾸몄다. 하루 평균 4개의 영상을 촬영한다. 정치평론을 주 콘셉트로 하다보니 뉴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정치적 성향이 맞는 자유우파의 글을 틈틈이 읽으며 아이디어를
“우리가 유튜브하는 이유, 궁금하세요?” 치과의사·치과대학생유튜버 5人5色 인터뷰 그들은 왜 유튜브에 뛰어들었을까? 본지는 ‘치과의사도 크리에이터 시대 “유튜브 하세요?”’ 제하의 기획 인터뷰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치과의사, 치과대학생 유튜버를 만나보았다. 치과의사 유튜버로는 직접 칫솔을 물고 양치질하는 영상으로 치과의사 개인 유튜버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얻고 있는 이상수 원장(강북예치과), 촬영장비 등을 구비해 치과 내에 전용 녹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 정치평론 유튜버 양영태 원장(여의도예치과), 영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열정으로 영어공부 및 실력향상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김슬기 원장(W서울화이트치과)을 소개한다. 젊은 감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고 있는 유영훈 학생(경희치대 본과 3학년)과 권혁준 학생(연세치대 본과 4학년)도 빼놓을 수 없다. 유영훈 학생은 ‘치대생 치아모아’ 채널을 운영하며 치대생의 일상 및 실습, 치아상식 등의 콘텐츠로 치과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권혁준 학생은 ‘치대생 김실습’이라는 채널로 알지네이트
“우리가 유튜브하는 이유, 궁금하세요?” 치과의사·치과대학생유튜버 5人5色 인터뷰 최근 6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이 실시한 초등생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 초등학생이 꿈꾸는 직업 순위 중 5위에 ‘유튜버’(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올랐다. 예전에는 모르는 정보가 있다면 책을 뒤적거리며 정보를 습득했고, 그 다음에는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검색창에 해당 키워드를 간단히 검색해보는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했다. 그러나 요즘 어린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유튜브를 검색한다고 한다. 텍스트 형식의 정보는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해 시청각으로 뛰어난 전달력이 있는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유튜브는 현대인에게 필수불가결한 플랫폼이 됐다. 치과계도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추세이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또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치과를 홍보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도 유명한 유튜버들이 있어 지면으로 소개해본다. <편집자주> '치대생 치아모아' 구독자 : 1,330명(2019.10.8.기준) "치의학 전공자로 일반인에게 올바른 상식
“우리가 유튜브하는 이유, 궁금하세요?” 치과의사·치과대학생유튜버 5人5色 인터뷰 최근 6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이 실시한 초등생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 초등학생이 꿈꾸는 직업 순위 중 5위에 ‘유튜버’(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올랐다. 예전에는 모르는 정보가 있다면 책을 뒤적거리며 정보를 습득했고, 그 다음에는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검색창에 해당 키워드를 간단히 검색해보는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했다. 그러나 요즘 어린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유튜브를 검색한다고 한다. 텍스트 형식의 정보는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해 시청각으로 뛰어난 전달력이 있는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유튜브는 현대인에게 필수불가결한 플랫폼이 됐다. 치과계도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추세이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또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치과를 홍보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도 유명한 유튜버들이 있어 지면으로 소개해본다. <편집자주> ‘치대생 김실습' 구독자 : 5,510명(2019.10.8.기준) "많은 치과의사에게 영향주는 필름메이커 되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가 주최하는 ‘제3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 지난 7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지부가 직접 교육과정과 교육자료를 만들어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과정으로, 개원가의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특히 3기 수료생을 맞이한 이번 교육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치러지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사이에 진행, 간호조무사로서 첫발을 내딛을 때 치과 취업을 고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50명이 신청한 가운데 35명이 첫 교육에 참여했으며, 4일간 총 12시간의 실무교육이 이어진다. 그리고 희망자에 한해 치과진료실 견학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개강식에서 기세호 위원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준비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양질의 교육으로 치과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과 근무경험이 없거나 경력단절 여성들이 주요 대상인 만큼 유용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치과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리를 잡게되면 평생직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서울지역 치과 개원가 취업에 많은 관심을 바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가 지난달 29일 사회소통기금마련을 위한 제12회 경북치과의사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경북 청도 그레이스C.C.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 부산지부 배종현 회장,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 울산지부 이태현 회장, 경남지부 강동욱 회장, 전북지부 장동호 회장, 경북치대동창회 박경덕 회장 등 내빈과 13개 분회원128명이 참석해 활기를 띠었다. 경북지부는 지난 7년간 꾸준히 이어온 캄보디아 진료봉사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소통기금마련’ 골프대회로 명명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도 권오흥 前 회장, 양성일 회장, 문일환·신두교 자문위원, 경북여자치과의사회 권귀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동참으로 2,046만원의 기금이 모아져 관심을 모았다.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은 “골프대회에 참여해준 회원과 내빈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모은 기금은 사회소통과 봉사활동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가 지난달 22일 경북대학교치과대학에서 ‘2019 경영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8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치과 세무회계이야기 & 직원 및 환자와의 협상 노하우’를 주제로 알찬 강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학균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엠디캠퍼스 김성진 대표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병원의원숫자경영 회계하라! 회계하라’ 주제의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엠디캠퍼스 신대식 본부장이 ‘개원까지 딱 1년 PLAN, DO, SE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휴먼솔루션그룹 최철규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까지 얻는 가치협상’을 주제로 강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치과 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고가의 비용 없이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최문철 회장은 “추후 보험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큐레이(Qray) 연구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KCQ 2019(Korea Conference on Qray 2019’가 다음 달 3일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개최된다. 연세대학교 BK21 플러스 통합구강생명과학에서 주관하고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QLF 기술을 활용한 Qray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선다. ‘정량광형광검사법’ QLF 기술은 지난해에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 진단과 임상에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번 KCQ 2019는 QLF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QLF 개발자인 알버트 박사와 국내 연구 선구자인 김백일 교수가 QLF의 역사를 짚어주고, 송제선 교수와 최윤정 교수, 곽영준 원장이 각각 소아치과, 교정과, 보존과에서 활용되고 있는 임상증례를 소개한다. 특히 오후 세션에서는 미생물학, 생태학적 관점에서 QLF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김응빈 교수의 강연과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연구기관인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과의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음달 30일 ‘치과지식경영세미나Ⅱ’에서 치과업무 자동화 시스템(가칭)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 개원의들을 위한 ‘여성아카데미’, 치과의사 은퇴 및 노후 길라잡이 ‘골든아카데미’, 치과경영 강좌 ‘블루아카데미’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짜 지식들을 전한 서울지부가 지난해 7월 개최된 치과지식경영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동네치과 생존 프로젝트’를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부 박찬경 자재이사가 연자로 나서 ‘치과업무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선보인다. 이상복 집행부는 임기 동안 서울시 25개 구회 확대이사회에 참가해 최일선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보조인력난은 각 구 확대이사회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치과계 중점 현안이다. 서울지부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및 치과 일대일 매칭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치과업무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미용외과연구회)가 지난달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폴, 태국, 베트남 및 터키 등 세계 각국의 턱얼굴미용외과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코성형술, 눈성형술, 안면윤곽수술, 이마보형물수술, 안면거상술, 턱교정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여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최진영 교수, 이의석 교수, 변준호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열띤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아-태 턱얼굴미용외과 심포지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라들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중 턱얼굴 미용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올해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제2회 대회가 마련됐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전주홍·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2019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3D 기반 양악수술의 Practi cal Flow’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는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이 연자로 나서 3차원 기반 양악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폈다. 1강에서는 양악수술 시 사용하는 3차원 분석과 수술계획, 3D 가상수술 및 3D 프린터를 이용한 수술 장치의 개발 등 3D 기반 양악수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 쉽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강에서는 다양한 증례를 통해 양악수술 이후 Segmental management에 대해 설명해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기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될 정도로 활발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의 의료윤리교육이 지난 1일과 2일, 그리고 10일, 각각 경희치대와 연세치대, 강릉원주치대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이번 치과대학생 대상 의료윤리교육은 사무장병원과 같은 불법의료기관 개설 등 의료법 위반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지부와 건보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과 4학년과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료윤리교육은 각 학교마다 50명에서 100여명에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준래 변호사는 강연에서 의료법의 모호한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대법원 판례를 통혜 의료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유형을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인 고용 △의료인에 의한 의료인 고용 △의료인이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받은 경우 △비영리법인이 의료인의 명의를 대여받은 경우 △면허증 대여 등으로 나눠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1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이 모두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질의가 쇄도해 강의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학생들은 페이닥터로 일하다가 사무장병원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