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련 시절부터 오랜 시간 잘 알고 지내던 사장님께서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하셨다. 연락을 받고 병실에 올라가 보니 다행히 골든타임을 잘 맞추어 별일 없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였다. 뇌졸중 증상이 있었는데 술·담배도 안하시고 항상 산행하고 운동하시며 건강을 잘 관리해오신 분이어서 다행히 가볍게 지나갔다. 필자는 “오랫동안 건강하셔야 합니다.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살아가야 하니까요”라는 말로 위로와 안부를 전했다. 10~20대에는 주어지는 인연에 따라 친구나 지인이 만들어진다. 30~40대는 선택에 의해 지인을 만들어간다. 50~60대부터는 그동안 만들어진 인연을 유지해간다. 추억을 공유하지 않으면 대화가 이어지거나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10대 아이들의 대화를 들으면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연히 10대 중학생 환자와 연예인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었지만 개○○이란 표현을 사용하는데 알아듣지 못했다. 자세히 물어보니 좋은 것에는 ‘개’를 접두어로 사용하고 중간은 줄여서 말한다고 했다. 인터넷으로 신조어를 검색해보았다. 100여개 정도에 알 수 있는 단어가 10개도 안된다. 10대들 대화를 듣지 못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박정철 교수(치주과학교실)의 저서 ‘내 인벤토리에 구글을 담다(프리렉, 2019년)’가 한국과학창의재단 2019년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구글 이노베이터로서 국내 치의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구글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삶과 사고의 혁신을 꾀하고 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만큼 출판 6개월 만에 2쇄에 들어갈 정도로 반응 또한 뜨겁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1,500여종의 도서를 인증하고 아동, 초등, 중고등, 대학 일반 영역으로 나눠 우수과학문화 콘텐츠의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는 총 76종의 책이 선정됐으며, 이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특히 보급처 공모, 과학문화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소외지역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및 해외 한인학교 등 1,000여 곳에 선정도서 1만3,000여권을 무상 보급할 예정도 갖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 도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탑플란(대표 강정문)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 2019에 참가, 다채로운 행사와 데모체험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탑플란 부스에서는 특별 이벤트로 서종천 원장의 미니 세미나가 진행됐다. 전시기간 동안 4회에 걸쳐 진행된 현장 세미나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세미나는 ‘발치 즉시 식립’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탑플란이 새로 출시하는 TDP(Toplan Digital Prosthetic) 시스템의 데모체험 존에서는 그동안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TDP 시스템은 스캔바디 기능과 힐링 기능을 탑재한 시멘트리스 크라운 시스템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또한 탑플란은 다양한 경품추첨행사를 통해 드롱기 커피머신, 에어팟 2세대, 고가의 상품권 등 알찬 선물이 부스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탑플란 관계자는 “이번 YESDEX 2019 전시회를 통해 탑플란이 영남권 치과계 관계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지난 16일부터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연수회 22기를 대전교육원에서 시작했으며, 또한 23기 과정 첫 강의가 지난 23일 부산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22기 대전 연수회 및 23기 부산 연수회에는 특별연자로 왕제원 대표(이노바이오써지)와 AMII 교육원장인 민승기 원장(민승기브이라인 치과)을 비롯해 AMII 임상자문위원인 이영욱 원장(덴타피아 치과), 이영한 원장(유진치과),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 김재창 원장(구미부부 치과) 등이 연자로 나섰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Minimally Invasive Implant Treatment란?-뼈와 치은 중심의 임플란트 시스템 MagiCore △MagiCore 개발원리 △MagiCore 선택과 식립 방법 △MagiCore의 cuff 및 직경 선택과 식립구 형성(실습) △연조직 형태 개선 및 MagiCore의 골치유 △MagiCore의 여러 가지 보철 치료 방법 등이 진행된다.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연수회는 올해 말까지 23기 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작년 가을과 올해 가을 정확히 같은 이유로 두 명에게서 전화가 왔다. 두 명 다 실장이 퇴사를 했는데 몇 달 동안 실장을 못 구하고 있다는 전화였다. 먼저 작년에 왔던 선배의 전화는 실장이 퇴사하고 면접을 몇 명 봤지만 아직 괜찮은 실장을 못 구했는데, 기존의 직원 중 보험청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난감하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원장인 선배도 보험청구에 까막눈이긴 마찬가지였다. 약속 잡는 것은 진료실 직원에게 시키고, 비용 상담은 원장이 직접 하거나 제일 고참인 직원과 나눠서 어찌어찌 하고 있는데, 보험청구는 누구도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새로운 실장을 구하기 전까지 엉망인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다음으로 후배의 전화는 실장이 퇴사해 힘들긴 한데 다행히 보험청구는 전자차트로 바꾼 후 본인이 직접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다만 남은 직원들과 보험청구 핸즈온 교육을 듣고 공부하고 싶다는 전화였다.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치과를 운영하기가 너무나도 힘든 시절이다. 실장이든 스탭이든(정확히 데스크에서 일하는 사람이 ‘실장’, 진료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스탭’이라는 직책을 누군가 정한 적은 없지만…) 보조인력 누구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치과를 운영하
Tiffany Blue 2015 / Saint Petersburg, Russia Nikon D800 | 35㎜ | F1.4 | 1/100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러시아의 건축은 유럽의 다양한 도시들과 사뭇 달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짧게 3일만 머물렀지만, 원색으로 장식된 벽면과 과할 정도로 화려한 곡선들이 이루는 조화는 여전히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터키석의 짙은 매력을 가진 색채의 페인트가 건물의 외벽을 장식하고 있었고, 흰색 직사각형의 창문들은 규칙적인 패턴으로 정갈한 러시아 건축을 보여 주었다. 그 아래편으로는 주말 오후 러시아 사람들의 일상이 펼쳐졌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윤일규 의원이 주최하고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주관한 ‘1인1개소법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 국회토론회’가 지난 15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1인1개소법은 합헌으로 결정됐지만, 의료인에 의한 이중개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요양급여비 환수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보완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주관한 이번 국회토론회는 이러한 보완입법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조성욱 법제이사는 의료법과 국민건강보험법 등 현재 발의된 의원들의 법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1인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들을 요양급여 청구대상 의료기관에서 제외하고, 요양급여비용의 지급을 보류하는 국민건강보험법의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한국소비자원 김경례 의료팀장 △건강소비자연대 정연우 부대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원 △법무법인 오킴스의 오성헌 변호사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의 신현두 팀장 등이 참여했다.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원은 “헌법재판소의 이번 합헌 결정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오랜 기간 심층심리 끝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인해 치과 파이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치과계는 보험정책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해, 현실을 직시해 치과경영에서 보험진료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 한국치과보험연구원(이하 보험연구원) 장영준 원장은 오는 30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되는 ‘치과보험진료, 아직 멀었다’를 주제로 한 보험 세미나의 의의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장영준 원장을 비롯해 이번 세미나 연자로 나서는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 김욱 원장(TMD치과) 등 보험연구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보험연구원 장영준 원장은 “현재 치과계는 과거보다 증가된 보험청구금액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특별 짧은 시간이지만, 과거를 되돌아보고 치과의 외연확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치과경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보험청구 및 제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인식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건강요양급여비용의 대부분이 어디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 의과의 매출액이나 보험청구금액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약국의 보험청구금액이 얼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최태근·이하 관악구회)는 지난 19일 관악구보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규 개원 치과의사들의 입회 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제작한 ‘신규개원의 안내문’을 보건소에 비치하고 치과 개설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전달하며 1차적인 홍보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또한 취지에 공감하며 협조할 뜻을 전했다. 최근 서울지부는 신규 회원에 필요한 △성공개원 길라잡이 책자 △치과진료스탭 직무교육 자료집 △치아건강 365 책자 △치과건강보험가이드북 등을 포함한 ‘웰컴박스’를 입회 선물로 제작, 배포한 바 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치과의사회 입회 시 이러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 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홍보하는 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해 희망하는 구회에 배포하고 있다.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는 “웰컴박스는 입회를 해야 받을 수 있지만, 개원을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하는 보건소에서 치과의사회 입회의 필요성과 혜택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제59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치과의사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 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첫날 오전부터 △신인학술상 발표 △구연발표(연구·임상) △Young faculty session △International session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첫날 마지막 시간은 ‘임상적 결과를 증진시키는 관심 분야’를 주제로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대한 근거기반 권고’,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연관성’에 대한 발표가 장식했다. 사실상 학술대회 메인인 17일에는 2개의 심포지엄이 오전에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김도영 원장을 좌장으로 한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토론이 3시간여 진행됐다. 특히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토론은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치과)가
필자는 유튜버다. 이 나이에 유튜버라니 다들 놀라는 눈치다. 그러나 엄연히 지금 현재 유튜브에서 ‘양영태TV’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구독자 수는 몇 만이 안되지만 짧은 시간 내 이 정도인 건 나름 선전했다는 결과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급하게 시작하다보니 아직 다듬지 못한 데가 한 둘이 아니다. 다른 유능한 유튜버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인 것은 확실하다. 단지 운영이라든가 영상 디자인 등은 걸음마일지 모르지만 내용만큼은 필자의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면에서 자신하고 있다. 필자는 생활철학이 있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반드시 생각한 것은 행동에 옮긴다는 바로 필자 나름의 실행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의사로서 언론대학원을 나와 자유언론인협회 회장도 지냈고, 예술대학원에 가서 지휘학 학위도 취득해 현재 글로리아 합창단을 이끌며 매년 필자의 지휘로 정기공연을 KBS에서 열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은 또 정치평론 활동도 하고 있다. 필자의 도전정신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필자의 자랑을 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요즘 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이 말을 되새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니 먹고살기도 힘들어졌다. 많은 사람이 씀씀이를 줄이기보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벌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다. 그것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가격 할인이다. 무리한 마케팅이 경영악화를 불러와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비앤비시스템은 할부 기간 첫 해의 월 리스료 약 200만원 중 195만원을 대납하고 이용자인 치과의사는 5만원만 납부하는 방식(계약자는 치과의사)의 무리한 할부(리스)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구매한 1년 이내에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임상 적용이 어렵다는 구매자의 판단이 있으면 레이저 반납도 가능하고, 리스계약 해지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떠안겠다고 공언했다. 이러한 마케팅이 성공할 리는 만무하다. 비앤비시스템 측은 레이저 반납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정상적인 프로모션이 불가능했고, 경영악화를 불러와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 또한 변명에 불과하다. 결국, 할부(리스)프로모션을 판매한 캐피탈사는 원 계약자인 치과의사들에게 월납입금을 받기 시작했고, 금전적 손실을 보기 시작한 치과의사들이 기하급수적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2019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2003년 2개 치과대학-장학생 5명으로 첫발을 내딛은 오스템 장학사업은 이후 17년 동안 11개 치과대학(원) 및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으로 확대돼 62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등 치과계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산학 장학사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63명의 치과대학(원)생 및 임상치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6일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오스템의 기부문화에 공감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 경희치대 권긍록 학장, 전북치대 이민호 학장, 단국치대 한원정 학장, 전남대치전원 김병국 원장, 이대임치원 김선종 원장, 아주대임치원 김영호 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오스템 최규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스템은 임플란트 판매금액으로는 세계 5위, 판매 수량으로는 세계 1위로 성장했다”며 “오스템의 성장이 있기까지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교수님, 치과의사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산학이 동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재목)가 지난 8일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구·경북지부 학술집담회에는 구영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GTR과 GBR 그들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기적 임상결과 증례를 토대로 한 구영 교수의 강연에 참가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 마지막까지 수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주과학회 대구·경북지부는 “앞으로도 임플란트뿐 아니라 치주 영역에 대한 유용한 정보로 지부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해 애니빔레이저를 할부(리스) 프로모션으로 구매했던 치과의사들에게 크고 작은 손실을 입힌 ‘비앤비시스템(대표 이성창)’이 M&A로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앤비시스템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은 치과계 제조사인 P사로, 당초 거론되던 K사와는 다른 회사다. P사는 지난 12일 오전 비앤비시스템 인수협상을 위한 계약금 1억5,000만원을 법원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레이저장비업체 대응 TF(위원장 김영주·이하 레이저장비대응TF)는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비앤비 레이저 업체 기업회생 또는 파산에 따른 회원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설명회에는 비앤비시스템 이성창 대표, 이성근 연구소장,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백상 김종훈 사무장, 피해자 모임 대표 안동국 원장 및 피해 치과의사 다수, 비앤비시스템 인수의향을 내비친 K사 대표이사, 레이저장비대응TF 김영주 위원장, 김소현 간사(치협 자재·표준이사), 정영복(공보이사)·이석곤(기획이사) 위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장시간 진행했다. 과도한 할부(리스) 프로모션이 부른 화(禍) 비앤비시스템의 애니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