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OO대치과병원의 한 전공의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치과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30대 초반의 전공의 A씨는 지난 22일 치과병원 인근 자취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밝혔다. 해당 OO대치과병원 전공의들은 침통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전공의 A씨와 동기인 치과의사 B씨는 “황망한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조문을 다녀왔다”면서 “A씨는 학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 모든 면에서 성실했고, 항상 밝게 웃던 착한 친구였다. 갑작스런 비보에 선후배 모두 비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복합적이겠지만, 수련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힘든 요소가 됐을 것”이라는 주위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전공의의 죽음에 ‘수련과정’이 원인 중 하나로 회자되면서 치과 전공의의 현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치협에서는 지난 김철수 집행부 시절부터 전공의 권리보호를 위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과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가 지난 21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속에 100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향후 양 기관은 연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채취 및 분석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연구자 멘토링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동의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사업이 국민의 건강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치대 김의성 학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 질환뿐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이 지난 8일, 온라인 교육 플랫폼 ‘Ydent-Mooc’ 구축을 위한 TFT 발대식을 가졌다. Yden-Mooc 구축사업 TFT는 이기준 교수를 위원장으로, 신수정‧김지환‧이중석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연세치대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촉발된 온라인 및 비대면 교육의 일상화로 치과대학에서의 전반적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때문에 치과대학에서 수행하는 교육 형태에서 온라인화 및 개방형 교육(MOOC)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TFT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TFT에서는 설문조사 등 연구를 통해 온라인 전환 가능한 강좌 및 비율, 공개 가능한 강좌의 범주 및 비율 등을 파악하고, 온라인 전환에 대한 저항요인,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Ydnet-Mooc에 우선적으로 개설할 강좌를 선정하고, Ydent-Mooc 개설 시 가능한 운용방안, 향후 교육 시 고려할 사항을 취합하고 제안하게 된다.
코로나 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공익 캠페인 릴레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과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원장 등이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2020년 3월 외교부가 시작한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 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으로부터 동참 제안을 받은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을 만들어준 감염관리팀 이미나 치과위생사, 이채원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 19 종식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치협 이상훈 회장과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원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흔쾌히 스테이 스트롱 공익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힌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불안감으로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가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모든 치과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치과계 민생 및 현안 해결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참여 소감을 남겼다.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 소재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치과공보의를 격려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 12월 중순부터 코로나 19 선별검사에 치과 공보의를 공식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어진동 선별검사소에는 3명의 치과공보의가 복무 중으로, 이상훈 회장은 이날 근무조인 배인재 공보의(원광치대 졸)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노고를 치하했다. 배인재 치과공보의는 “실제 업무에 투입되니 생각한 것 이상 힘들다”면서도 “선별검사소 업무가 방역에 보탬이 된다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의사, 간호사는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감사를 받고 있다”며 “우리 치과의사도 마음은 있으나 국민에게 헌신을 보여주기에는 마땅치 않았다.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치과공보의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회장 박재홍)가 지난 16일 제37차 정기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재적대의원 88명 중 72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감사보고서를 포함한 총회 자료집의 사전 공유로 효율성을 더했고, 화상 정기총회 및 온라인 투표 등 그간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동창회 총회였지만 온라인 참석자 모두 놀라운 집중력으로 용봉치인의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온라인 정기총회에는 전남대치전원 김병국 원장,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원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형민우 회장, 전남치과의사회 최용진 회장의 화상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 사전 온라인 투표로 승인된 2021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많은 현안이 다뤄졌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동창회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집행부 노고를 치하한 최원호 감사는 “감사결과 회무 및 재무상태 모두 적정하다”며 “올 한해 모든 용봉치인 동문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전남치대총동창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동창회 전통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당시 박영섭 후보가 제기했던 ‘이상훈 협회장 외 3인의 선출직 부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소송’의 항고도 기각됐다. 서올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1심 재판부의 결정을 모두 인용해 지난 21일 박영섭 후보의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박영섭 후보가 이상훈 회장과 3인의 선출직 부회장을 상대로 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도 강남경찰서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이번 항고 판결에 대해 “지난번 가처분 기각 결정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법원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가처분 소송과 형사고소에도 이에 연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해 치과계를 위해 뛰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회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영섭 후보는 지난해 4월 이상훈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제31대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금품 제공 약속 △허위사실 유포 △사전 선거운동 △자동동보통신 방식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면담하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치과의사 폭행 피해사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이상훈 회장은 치협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의료인 폭언·폭행 영구추방 선언’ 결의문을 설명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즉각 마련 촉구 △경찰에 의료인 폭행 사건의 신속한 구속수사 원칙 적용 △사법당국에 의료인 폭행 사건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철퇴 등 3가지 결의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의료기관 내 보안 인력과 장비를 설치해 의료인 안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소위 ‘임세원법’이 대다수 치과의원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임세원법’에 따라 100개 이상 병실의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경호인력, 경보장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소규모 의료기관이 대부분인 치과의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치과의사 폭행 피해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한 것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지난 20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 러시아 진출길이 열렸다. 러시아 정부의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큐레이캠프로 △큐레이펜씨 △큐스캠플러스 등이다. 모두 정량광형광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구강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를 바탕으로 아이오바이오 제품들이 러시아의 국립 치과병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립병원 공급이 시작되면 러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경우 전체 병원의 82%가 국립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바이오 측은 러시아 진출을 위해 제품 사용법 영상을 제작·제공하는 한편, 현지 병원 관계자 및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러시아 시장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치과용 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해 치아우식증 검사를 할 수 있는 치과진단검사법 ‘정량광형광기술(QLF™)’을 개발하고, 2018년에는 국내 치과 진단기술 가운데 유일하게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독보적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