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럼비아대학 임상교수로 활동한 바 있는 양웅 박사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CD Council Meeting에서 세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양웅 세계 부회장은 내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기 세계회장으로 자동 승계되고, 내후년인 2013년에는 ICD 세계회장으로 추대된다.
양웅 세계부회장은 “ICD는 현재 카자흐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치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고, 장애인 지원 치과 시스템의 세계적인 정보 교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ICD의 미래를 위해 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수준높은 치과의사 양성을 위한 국제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ICD의 문호를 좀 더 개방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3000여 명 가량 되는 펠로우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그 역량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웅 부회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자질 향상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는 사회적 책무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ICD는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