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GAMEX 2020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개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정부, 코엑스 등의 방침도 8월말까지의 계획만 확정된 상태라 9월 5~6일 진행되는 GAMEX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5일 열린 GAMEX 조직위원회에서는 예정대로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방법과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병행해 준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GAMEX 대회장인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GAMEX 오프라인 개최 여부는 사회적 상황상 힘들 것으로 예측돼 온라인 학술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종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유지나 3단계로의 격상이 명확하게 결정되거나, 코엑스 폐쇄가 대회기간까지 연장되는 등 행정지침이 확정된 시점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 회원, 전시부스 참여업체, 행사운영에 관련한 업체를 생각하면 빠른 결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는 조직위원회의 입장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종 확정은 9월 1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의결하게 된다. 하지만 행정지침 발표 여부에 따라 시기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최유성 회장은 “GAMEX 개최가 불가능하더라도 3,000여명의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보수교육을 이수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온라인 시스템 준비도 돌입했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는 GAMEX. 그러나 학술대회 프로그램만큼은 오랜 기간 검증을 받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GAM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올해 학술대회 대주제를 ‘New Normal! Safe GAMEX’로 정했다.
기본에 충실한 학술대회,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으로 관심을 모아온 GAMEX 학술대회는 올해도 윤리교육을 비롯해 임플란트, 엔도, TMD, 접착, 보험, 경영 등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윤리교육은 이강운 원장(강치과)의 ‘의료법, 의료분쟁, 그리고 윤리’ 강연으로 진행되며, 임플란트 강연은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의 ‘상악동거상술의 과거, 현재 담론들의 고찰’이 예정돼 있다. 엔도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의 ‘재근관 치료에서 흔히 놓치고 있는 중요한 포인트’ 강연으로, TMD는 김욱 원장(TMD치과의원)의 ‘교합장치의 모든 것’ 강연을 선보인다. 접착은 김일영(크리스탈치과의원)이, 보험은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 위원인 양익성 원장(양익성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GAMEX 종합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