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후생위원회(위원장 김희진)가 지난 2월 28일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울지부 회원 조위금 모금 및 지급에 대한 규정 검토의 건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서울지부는 현재 회원 별세 시 회원 1인당 2,000원의 조위금을 모금해 1,000만원의 조위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전에는 보관금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 지급액과 모금액을 조정한 바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조위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서울지부 김희진 치무이사는 “별세 회원이 늘면서 조위금 지급도 많아지고 있으나, 실제 조위금 납부율은 70%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강현구 회장 또한 “서울지부의 중요한 자산인 만큼 지속되기 위해서는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송이 부회장도 “회원 구성 등을 고려할 때 기금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김민재 후생위원은 “조위금 제도 및 지급방법에 대해 회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층에게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부의 대표적인 후생사업인 원로회원 간담회, 자선골프대회, 등반대회, 당구대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운 후생위원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고 신철호 후생위원은 당구대회가 남성적인 측면이 강해 여성 회원을 위한 행사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쇼핑, 숙박, 항공, 골프 등에 혜택을 제공하는 회원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김희진 치무이사는 “회원들에게 더욱 호응받을 수 있는 후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