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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인수한 한국타이어, 치과시장 진출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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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캐드캠 업체 인수 → 신사옥 이전 → 임플란트 출시 예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타이어의 치과산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 국내 캐드캠시장 점유율 1위 두원아이디를 인수, 현재는 아름덴티스트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치과기공소 중심의 대형 캐드캠에서 체어사이드를 위한 소형 캐드캠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3D프린터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캐드캠 소프트웨어 개발도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식 론칭시점은 오는 5월로 예상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면서, 장기적 관점의 발전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치과기공학과를 보유한 대학에 캐드캠을 지원하는 등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캐드캠 시장의 전반적인 영역확대를 기획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장에도 진출한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임플란트 출시에 적지 않은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완료했고, 현재는 임상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1월이면 가시적인 임상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2022년 SIDEX를 통해 국내시장에 공식 론칭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어떤 임플란트와도 호환되는 캐드캠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 85개국에 뻗어있는 100여곳의 딜러를 십분 활용하는 등 기존 사업인 캐드캠에 신규사업인 임플란트를 접목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아름덴티스트리의 장기플랜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신사옥 이전으로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 들어서게 될 아름덴티스트리 신사옥은 지상 3층의 3,7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생산공장, 세미나 교육장, 홍보관,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신사옥 설계단계에서부터 3~4층을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 향후 사업영역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아름덴티스트리 전병우 대표는 “신사옥 건설을 통한 설비자동화로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3D프린터, 임플란트 등 지속적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200~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최소 500~7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업은 IPO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 되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조건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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