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트가 3D프린터 전문 회사인 폼랩(Formlabs)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디트 링크’ 사용자는 폼랩의 3D 디자인 프로그램인 ‘Preform’으로 디자인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스캔에서부터 3D프린팅까지 번거로운 과정을 통합하면서, 치과에서는 3D프린팅 작업까지 어느 때보다 간단하고 다양하게 스캔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메디트는 지난 2018년 구강스캐너 ‘i500’ 출시에 이어 지난해 4월 ‘i700’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구강스캐너 하드웨어의 성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메디트의 플랫폼 ‘메디트 링크’는 치과와 치과기공소, 그리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뿐 아니라 디지털 워크 플로우에 익숙하지 않은 치과에서도 구강스캐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메디트 조인행 CSO는 “메디트와 폼랩의 파트너십은 업계의 가장 빠른 구강스캐너와 동급 최고 3D프린터의 만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보다 완전한 체어 사이드 솔루션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폼랩 다비드 라카토스 CPO는 “치과산업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메디트와 같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했다. 폼랩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치과용 3D프린팅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메디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접근성에 대한 방해요소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워크 플로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