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는 3월 23일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2건의 회칙개정안과 48건의 일반안건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4,6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지부 총회는 최일선 개원가의 필요와 요구를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회 총회, 그리고 집행부의 숙고 결과 상정된 안건을 통해 현재 개원가의 요구는 무엇인지 가늠해본다. ‘회원’ 혜택은 분명히, ‘회’ 필요성은 확실히 지난 2월 진행된 서울시 25개 구치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구회 운영의 어려움이 곳곳에서 제기된 바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다양한 제안으로 이어졌다. 먼저 회원 혜택을 강화하고, 비회원과의 차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성실히 의무를 다한 회원을 위해 구회, 지부, 치협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미가입치과의사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문제는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마포구회는 불성실 회원의 면허신고 시 ‘면허신고 플랫폼’ 비용을 적용하고, 보수교육 신고에서도 비용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안했다. 치협의 지원을 받는 대한치의학회 및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 4대 병원장으로 김철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취임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김철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는 죽전치과병원의 제4대 병원장에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큰 도약을 이룬 전임 병원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치과계를 선도하는 경기권역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더욱 성장하여 환자들이 신뢰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철환 신임 원장은 2003년부터 단국대에 재직하면서 치과대학 교수, 치과병원 진료부장, 병원장을 지냈고, 대한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치의학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2월 28일부터 시작된 4단계 시범사업은 경증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장애인 건강주치의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일상적 질환 및 전문장애관리를 지속적이고도 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지원해왔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4단계 시범사업은 의원급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관리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경증장애인까지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방문서비스 횟수를 확대(중증 연 18회→중증 연 24회, 경증 연4회)한다. 여기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확대다. 부산, 대구, 제주에서 진행되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인뿐만 아니라 뇌병변, 정신 경증장애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늘렸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이 제한적이어서 통상적인 치과진료 협조가 낮은 장애 유형을 포함시킨 것이다. 장애인 치과주치의사업은 장애인이 치과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사 1인을 선택해 예방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45대 회장단 선거에서 윤성찬 회장후보와 정유옹 부회장후보가 당선됐다. 한의협은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 28일 당선자를 발표했다. 회비납부와 징계여부 등 회원자격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의사 2만278명에게 선거권이 부여됐고, 이 가운데 68.85%인 1만3,96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4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는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기호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와 기호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기호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윤 당선인은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한의대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 깨기△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 등 핵심 공약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중앙회 혁신과 한의약 혁명으로 미래 먹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이하 수원분회) 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수원분회는 이번 총회에서 민봉기 신임회장의 취임을 알렸다. 민봉기 신임회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예산으로 고민이 많지만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35대 집행부 임원진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윤표 회장은 “지난 2년간 수원시치과의사회 위상 확립과 회원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며 전력을 다했다”고 회고하며 신임 집행부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연회비 인상의 건이 승인됐다. 수원분회는 3월부터 10% 인상된 회비가 부과되지만, ‘회비 조기납부 할인 이벤트’를 기획·운영해 상반기 납부 시 기존과 큰 차이가 없도록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불법의료광고 척결을 위한 지부 신고 프로세스 구축의 건 △회원 치과 내 의료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수원분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월 29일을 복귀시한으로 못박았던 정부는 사직한 전공의에 대해 무더기 면허정지를 예고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50개 수련병원을 현장점검하고 미복귀 전공의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1차 통보대상은 7,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전체 미복귀 전공의는 1~4년차 전체 전공의 9,970명의 90%가 넘는 8,983명에 달하는 상태다. 또한 복지부는 “주동세력을 중심으로 경찰고발도 하겠다”면서 “직업적, 윤리적 책임을 망각하고 법적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결집력을 보였던 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강압적인 협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총궐기대회에는 의협 추산 4만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의 의사가 참여했다. 이후 정부가 발표한 의대 수요조사에서 전국 40대 의대에서 3,401명 증원을 요청했다는 발표에 이제는 동맹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이 ‘제1회 모어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모어덴 학술위원회의 추천과 치과의사 회원 2,557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해 총 29권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송언의 모어덴 운영자는 “모어덴 올해의 책은 이번 첫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치과계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치과계 학술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어덴이 분야별로 선정한 올해의 책은 다음과 같다. △보철 : <100% 보험청구 가능한 IARPD 쉽게 도전하기>(월간치과계/조리라), <가철성 보철의 개념과 임상지침>(도서출판웰/이근용), <실력향상 치관수복(상)>(한국퀸테센스출판/김형섭,배아란, 우이형 역), <실력향상 치관수복(하)>(도서출판웰/한금동, 최진 역 ), <접착치의학>(군자출판사/이승민 외 역), <하악 총의치 흡착 테크닉 The professional>(한국퀸테센스출판/노관태, 장세원 역), <Prosthodontics 명불허전(名不虛傳)>(월간치과계/이양진) △엔도/보존 : <근관치료 아트라스>(덴탈위즈덤/이승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가 지난 2월 17~18일 양일간 개최된 ‘제32차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회장 시모노 준지)는 일본 정부가 인정한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0년 경북지부와 교류를 시작한 이후 25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과 8명의 임원진이 방문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YESDEX 2023’에 참석해준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에 대한 답방이었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양 단체의 교류가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오는 데에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바탕으로 처음 교류를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학술·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스포츠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최근 3년간(’20~’22년) 의료방사선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을 적용한 결과치다. 해당 기간 중 전국민이 이용한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 2021년 3,300만여건, 2022년 3억5,200만여건으로, 3년 새 약 1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건수로는 △일반촬영 80.2% △치과촬영 12.1% △CT촬영 3.8% △유방촬영 2.1% 순이었고, 피폭선량은 △CT촬영 65.6% △일반촬영 27.9% △혈관촬영 2.3% △투시촬영 2.1% 순으로 나타났다. CT는 검사건수는 전체의 3.8%에 불과하나 피폭선량은 65.6%를 차지해 검사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은 영상의학검사로 꼽혔다. 반면, 치과촬영의 경우 검사건수는 4,268만7,896건으로 전체의 12.1%를 차지했지만, 방사선 피폭선량은 0.6%에 그쳤다. 1인당 0.8건, 0.02mSv에 해당하는 수치다. 종류별로 구분하면 구내촬영이 56.2%로 가장 많은 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신선호·이하 광진구회)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1일 개최됐다. 광진구회는 구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구회비 인상안을 논의하고, 전회원 회람을 통해 확정키로 결정했다. 신선호 회장은 “지난해 폐업 회원이 많았고, 고정성 경비가 늘어나면서 구회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출은 이미 최대한 줄인 상태로, 회비 인상 등의 방안이 모색돼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송년회 등 구회 행사를 축소하는 방안, 현행 70세 이상 회원에 적용되는 회비면제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 그리고 당초 제시된 회비 2만원 인상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회비 인상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회비 인상이 회비 납부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회에 참석한 소수의 회원이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총회에서 제시된 재정확충 방안에 대해 전회원 회람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그리고 취합된 회원 의견에 따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 운영토록 위임했다. 광진구회의 가장 큰 화두는 구회 임원 구성 및 구회 활성화에 맞춰졌다. 감사보고에서는 “집행부 구성에 어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Expanding the Horizons of Oral Medicine through the Basic’을 대주제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학의 필수부터 최신지견, 새로운 변화까지 통찰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각 대학 석박사학위 취득자들의 학위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옥수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의 ‘연구윤리, Informed consent부터 출판까지’, 국시원 치과의사 시험위원장 및 실기시험 전문위원인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의 ‘국가적 수준의 치과의사 기본역량과 구강내과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Control of comorbidities in orofacial pain’을 주제로 구강안면통증 분야의 최신 임상 연구를 소개할 유지원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의 강연과 ‘A target identification and validation of TLR2 for the treatment of nerve injury-induced neuropathi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 창립 21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제17회 스마일시상식이 지난 2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김경선 이사장은 “2003년 창립 이후 20년간의 활동보고서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저소득 장애인의 열악한 치과 치료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그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마음을 모았던 치과의사들의 소망과 열정, 그리고 따뜻한 후원자들의 마음들이 모여 스마일재단은 그간 대한치과장애인학회의 발족과 현재 15개의 권역별 장애인 치과 진료의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진료의 적정 수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스마일 행복 릴레이, 이동치과진료 100회, 스마일 임플란트 미소드림사업, 꿈나무재단 공모사업 등을 이어왔다”며 힘을 모아준 스마일재단의 후원자와 임직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8년간 스마일재단을 꾸준히 후원해온 조광덴탈은 이날도 500만원을 기부, 누적 후원금 1억9,310만원을 기록했다. 김용주 대표는 “스마일재단의 활동 소식을 접하고 직접 연락해 후원을 시작했다”며 “기부는 개인의 인격형성과 회사의 기업문화 창달에도 큰 도움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월 한달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이하 구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한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간으로 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여율은 갈수록 낮아져 구회 임원을 제외하면 일부 원로회원의 참여에 불과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구회에서는 회장을 물려주기도, 집행부 임원을 구성하기도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신규 입회는 줄고 면제자는 늘면서 재정압박이 심해지는 것 또한 공통된 고민거리다. ‘구회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지만, 회원들을 한데 모을 친목행사조차 축소해야 할 위기에 처하고 있는 구회에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두로 떠오른 ‘70세’, 왜? 치과계도 고령화의 여파를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원로회원에 적용하는 회비면제 규정을 폐지하거나 수정하는 안이 몇몇 구회에서 통과됐다. 물론, 구회 분위기상 관련 안건 상정을 취소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구회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원하는 동안에는 회비를 납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제 회비면제를 받고 있거나 회비면제 연령에 가까워진 원로회원들의 이해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삼호·이하 성동구회) 제59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0일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구회 보수교육 축소 운영의 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감사 선출 시 후보자 사전 홍보의 건 등이 통과됐고, 반모임 지속 지원 및 구회 오프라임 모임 활성화를 건의하는 기타안건이 다뤄졌다. 성동구회는 기존에 연4회 진행해온 구회 보수교육을 3회로 축소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윤삼호 회장은 “신규 가입 회원이 줄어 구회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축소 시행하는 안을 상정했다”면서 “회원들의 참여가 높은 시기를 선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감사 선출 시 후보자에 대한 사전 홍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안건도 통과됐다. 총회 당일 후보자들이 짧게 정견발표를 하고 곧바로 투표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보니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총회 1주일 전에는 후보자를 정하고, 약력이나 출마의 변 등을 대의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로,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감사보고에서는 미가입치과의사에 대한 대책 마련, 이월금 감소에 따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7일, 복지부와 법무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사법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요구가 제기돼 온 사안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의료계,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분쟁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9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환자에게는 신속하고 두터운 보상을 하고, 의사에게는 환자를 성실하게 치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을 방지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은 필수의료인력이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또한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의료과실로 상해가 발생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행위, 중증질환, 분만 등 필수의료행위의 경우 중상해가 발생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종합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했다면 필수의료행위 과정에서 환자가 사망한 경우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