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강연에 임한다. 때문에 근본적인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강연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에게도 기본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이 케이스는 어떤 이유에서 쉬운가, 그리고 왜 어려운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 하는 거야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근본적인 원리를 알고 있어야만 그것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활용도 가능하고, 그제서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개원의를 위한 임플란트·치주 실전’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이정근 교수는 무엇보다 기본을 강조했다. 대학병원에 몸 담고 있는 만큼 어려운 케이스의 리퍼 경험이 많은 이 교수는 근본 원리, 즉 기본이 충실해야 어려운 케이스도, 쉬운 케이스도 문제없이 끌고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난 케이스의 임플란트 식립에 관한 기본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의 초점은 어려운 케이스에서의 효과적인 임플란트 식립법이 될 것”이라며 “상악 구치부에 뼈가 많이 상실된 경우 시행하는 상악동이식술 등 어려운 조건상에서 시행되는 임플란트 식립의 모든 것을 아우를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수술 계획 수립부터 골 생물학, 수술 단계 오버뷰,
“교정을 10년 정도 해온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진단이라고 답할 것이다. 속도 보다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 동안 올바른 진단법을 알려주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교정에 있어서 한국인이 가지는 민족적 특성과 개인적인 다양성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대부분의 교정 치과의사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올바른 진단이다. 김영호 교수의 생각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테크닉보다는 교정의 기본 원리와 전체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진단이 모든 것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번 SIDEX 2014에서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고려사항’을 강연할 김영호 교수는 올바른 진단법을 알리는 데 있어서 한국인의 민족적 특성과 개인적인 다양성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소개한다. 김 교수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정 관련 교과서는 해외에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다. 즉 서양인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의 치아구조가 다르고, 그 중에서도 한국인의 특성은 또 다르다”며 “그 동안 진행해온 연구를 토대로 한국인만이 가지는 민족적 특성을 중심으로 교정치료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미각’ 관련 질환에 대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고민보다 궁금증이 더 높을 것이 자명하다. 턱관절 질환의 경우 의과는 물론 한의과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고 진료영역 문제가 예민하게 대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미각 질환은 아직 진료영역 다툼이 첨예하게 발생하거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치과 진료영역 확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치과계의 대비책 혹은 블루오션으로 미각이상 질환에 큰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김경년 교수는 지난 20년간 미각이상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치과적 접근을 통한 미각 이상 치료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SIDEX 2014 국제종학학술대회 이튿날인 오는 5월 11일 오전(컨퍼런스룸 307·308호) ‘치과의사의 새로운 지평·미각과 구강건강, 전신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미각의 변이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는 이미 발표돼 학계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교수는 “구강질환도 미각과의 상관관계가 있고, 관련 연구
박진우 교수는 치주과 수련 후 5년간 개원의 생활을 하다 경북치대 치주과학교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박 교수가 소위 ‘잘 되는’ 치과를 접고 학교로 들어간 것은 연구·교육·임상을 보다 깊이있게 해보고 싶어서다. 박 교수는 치주학은 미생물과 면역, 조직, 골생물학, 생체재료 등의 기초학문 지식의 축적 및 이해가 선행돼야 완성될 수 있기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택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치주과의 특성도 선택의 한 이유였다. 박 교수는 “치과의사는 환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며 “특히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치주과는 환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전했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박 교수를 강연장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연구관련 발표나 해외학회 등에는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임상강연은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우 교수는 “기존 치료법 보다 훨씬 접근이 쉽고 성공률이 높은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론으로 강연보다는 연구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박진우 교수의 강연이 이번 SIDEX 2014에 준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주치료의 지름길은 없기에 박 교수의 강연은 기본적 치유과정의 이해
심미보철 분야 인기 연자로 꼽히는 이승규 원장이 이번에는 ‘마이크로 심미보철’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던졌다.치과치료는 대부분 입에 집어넣는 치료인데, 언젠가는 빼야 할 시기가 오고, 그것이 오히려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제한 이승규 원장은 이 과정에서 미세현미경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아삭제-포스트 제거-인상-수복물 접착-잔존시멘트 제거까지 보철의 전 과정에서는 접착이나 에칭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치료과정이 많다.특히 심미보철에서는 근관치료된 치아의 내부를 깨끗이 하고, 여기에 다시 접착하고 보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를 보다 심미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이를 위해 미세현미경을 활용하며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이승규 원장은 “미세현미경은 작은 걸 크게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안 보이는 것을 보이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확신을 갖고 진료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미세현미경의 다양한 접근을 이뤘다.근관치료에 국한되는 것으로만 알았던 치과의사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보일 이승규 원장의 ‘마이크로 심미보철’ 강연은 5월 11일 오후 2시 SIDEX 2014 강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마이크로 심미보철’이라는 새
박광범 원장은 20여년 전부터 임플란트 술식의 도입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연구를 해왔고 수많은 강연에 연자로 서왔다. 술식의 개량은 물론 임플란트 제품의 발전과 국산화를 위해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광범 원장의 초기 세미나는 임플란트 술식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틱한 케이스로 성공 시술법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박 원장의 세미나는 달라졌다. 임플란트의 개념을 바꾸는 강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술식을 선보이는 강연으로 변모했다.박광범 원장은 “처음 임플란트가 등장했을 때와 비교하면 최근 5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패러다임도 새로워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 전통적인 술식만 고수하는 치과의사가 대다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이번 SIDEX 2014에서 라이브 서저리로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개원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유형의 2개 케이스를 시술할 예정이다. 강연은 평소 개원의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케이스로 준비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용한 술식을 적용하면 지금까지 어렵다고 생각했던 케이스도 보다 쉽게할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생각이다. 박광범 원장은 이번 라이브 서저리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모든
“좋은 인상이란, 기본에 충실한 인상이다. 기본에 충실한 인상이란 해부학적 형태와 구강 주위 근육의 동적인 움직임을 반영한 인상을 뜻한다. 하지만 환자로부터 듣게 되는 총의치에 대한 불만은 매우 복합적이어서, 치과의사의 상당한 임상적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총의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이를 임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술기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의치를 통해 무치악 환자의 구강기능을 개선하는 일은 치과의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주제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행해지는 인상 역시 거의 매일 행해지는 일상적인 임상이다. 때문에 인상 술식에 대한 개념과 인상재의 선택 및 사용은 치과의사마다 다르고, 임상에서 터득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인상 제작에 나서고 있다.이번 SIDEX 2014에서는 너무 기본적이어서 놓치기 쉬운 총의치 제작과 그 핵심인 인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박찬진 교수의 ‘총의치 인상,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강연을 마련했다.강연에서는 △연성이장재의 사용 △예비인상 채득방법 △인상채득의 개념과 개인트레이 설계 △개인트레이의 조정 △변연 형성하기 △최종인상 채득하기 △최종모형 만들기 등 총의치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과
최근 턱관절 치료는 물론 코골이, 이갈이 등 수면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형준 교수가 오는 5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참가한다. SIDEX 2014 학술대회에서는 구강내과 파트를 별도로 마련해 코골이와 이갈이 관련 강연을 각각 1개씩, 그리고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강연 2개 등 총 4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컨퍼런스룸(남) 3층).지난해 열린 SIDEX 2013 학술대회에서 턱관절 관련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안형준 교수는 올해 ‘이갈이 치료’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안형준 교수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 보수교육을 통해서도 턱관절장애 치료 및 보험 관련 강연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안형준 교수가 최근 관심을 갖고 파고드는 분야는 수면치의학이라 할 수 있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을 꼽자면 단연 코골이와 이갈이다. 이 질환은 환자별로 정도차가 크며, 어느 수준부터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분명한 것은 심할 경우 주변 사람들은 물론 환자 자신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안형준 교수는 “코골이 치료의 경우 어느 정도 정
“MTA는 1990년대 초반 개발돼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치근 천공 치료나 치근단 역충전에 많이 사용되다가, 임상적 예후가 좋아 치근 폐쇄술, 치수 재혈관화 등으로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성질에 의해 이런 치료가 가능한지는 모르는 임상의들이 많다. 이번 강연은 최신 연구경향과 생화학적 기전 등을 알림으로써 MTA에 대한 임상의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자연치를 살리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MTA. MTA의 등장은 치과 보존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SIDEX 2014에서는 우수한 밀폐성을 바탕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MTA를 재조명하고자, 장석우 교수의 ‘MTA의 이해와 임상활용’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근관해부학 △MTA의 생화학적 기전 △임상 적용 시 고려사항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 교수는 가장 먼저 해부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근관은 소구치 대구치 등 치아의 위치에 따라, 그리고 서양인과 동양인 등 인종에 따라서도 형태가 다를 수 있다”며 “어떤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근관이 하나 더 존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관해부학은 MTA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근관치
박지만 교수가 처음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구강스캐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도입 초기였던 10여 년 전이다. 해외학회에서 구강스캐너를 접해본 것이 계기가 돼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강연준비를 하면서 구강스캐너가 불러올 치과계 새로운 트렌드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SIDEX 2014에서 박지만 교수가 준비한 강연은 바로 ‘디지털 구강스캐너의 현재와 임상적 효용성’이다. 최근 구강스캐너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제품은 국내 대표 치과기기업체에서 앞다퉈 수입하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꿈꾸는 치과의사들에게 큰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하지만 구강스캐너만 해도 수천만원에 달하고 캐드캠장비까지 구입하려면 억대의 돈이 들어 선뜻 도입하기에는 고려사항이 많다. 최근 개원환경이 어려워진 것도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큰 이유다. 박 교수는 “과연 큰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강연은 업체에서 주최하는 경우가 많아 장점만 부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까지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지만 교수는 일찍 구강스캐너를 접했고 교직에 있는 특성상 여러 장비를 직접 사용해 볼
“환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결국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광주광역시 북구에서 20년 이상 개원하고 있는 허남일 원장은 전국적인 인지도는 아니지만 지역 개원의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다. 워낙 다양한 재료와 관련 술식을 섭렵하고 있는 그는 임상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얼리어답터다.‘다양한 재료를 섭렵하고 있다’고 하면 혹자는 ‘세미나를 통해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선전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허 원장은 “좋은 재료가 어떤 것인지, 내 환자, 내 케이스에 맞는 제품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려면 일단 써 봐야 한다”며 “제대로 된 임상을 하기 위해서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허 원장은 지역 치과의사회나 여자치과의사회 등 크고 작은 단체나 모임에 자주 초청된다. 화려한 강연회나 심포지엄은 아닐지라도 “세미나를 통해 조금이나마 먼저 접한 지식을 동료들과 공유하는 일이 매우 즐겁다”는 허 원장.허 원장의 세미나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임상에 꼭 필요한 것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것들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세미나는 질문과 답변의 연속이다. 그
“재료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최상의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허중보 교수를 만난 것은 지난 16일 열린 샤인덴탈 학술대회장이었다. 이날 오후 첫 강연을 맡은 허 교수는 바로 전날 홍콩에서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귀국한 직후였다. 매우 분주한 가운데서도 당일 강연에서 발표할 슬라이드를 꼼꼼히 체크하고, 발표에 활용할 자료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후 허 교수와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 갈 수 있었다.“학교에 있는 입장이라 강의나 강연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지만, 아무리 몸에 익숙하고, 자연스런 일도 순간의 실수가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다”라며 허 교수는 “진료 또한 이와 다르지 않는데, 너무나 익숙하고, 늘 해오던 진료라 할지라도 잠시 한 눈을 팔면 그 간의 정성과 시간, 비용 모두 허사가 되기 마련이다”고 조언했다.허 교수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달한 내용 또한 매우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치과에서 가장 많은 쓰는 시멘트, 가장 많이 쓰고, 가장 흔한 치과 재료인 시멘트를 선택하기 위해서 과연 어떻게 정성을 들여야 할까? 수복 재료 및 이에 따른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도재 수복재료와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기계적 강
‘좋은 강연이란 어떤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허인식 원장은 “듣기 쉬운 강연이 좋은 강연이다”고 답했다. 다양한 강연에 연자로 나서고 있는 허인식 원장은 쉬운 강연, 이해가 잘되는 강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원장은 개원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선보여 청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허인식 원장은 “공직에 있는 교수가 아니다 보니 통계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문적 접근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개원생활 속에서 접하는 수많은 케이스를 살펴보면 그 속을 관통하는 이론이 있다. 그것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둔다”고 말했다.요즘 허인식 원장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적 성공’에 있다. 임플란트의 식립과 관련된 강연은 연자마다 서로 선호하는 술식이 다르고 이론적 배경도 다르다. 하지만 장기적 성공은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고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많다. 허인식 원장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실패나 컴플레인을 시술 초부터 고려하기를 권장한다. 사실 술자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문제로 실패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모든 책임은 술자인 치과의사의 몫이다. 그렇기에 모든 문제가 발생할 수도
“지금의 임플란트 시술은 브레네막(Branemark) 박사의 시스템이다. 브레네막 박사의 시스템은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조건, 즉 골의 상태가 완전했을 때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골 중심의 임플란트 수술’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골 중심에서 보철 중심의 임플란트 수술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왕제원 대표에 따르면 ‘보철 중심의 임플란트 수술’은 보철에 맞게 골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단순히 드릴링을 통해 식립골을 형성하는 게 아니라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도록 골과 해부학적 구조물을 변형시키는 작업이 선행된다. 이 방법을 적용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 2차적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왕제원 대표의 설명이다. 왕 대표는 “건물을 지을 때도 바닥이 모래냐, 진흙이냐, 암석이냐에 따라 기초 공사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임플란트 수술도 마찬가지다. 환자의 골이 무른지, 폭이 좁은지에 따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며 “뼈를 변화시켜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적당한 디자인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IBS임플란트의 ‘듀얼 서지컬 시스템’에서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골 분류법을 사용한다. 기존에 사용
좋은얼굴그룹 및 좋은얼굴치과그룹의 대표이자, 좋은얼굴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중한 원장(좋은얼굴삼풍치과). 그는 지난 10여 년 간 ‘좋은얼굴 만들기’를 위한 진료 시스템은 물론 철학과 사회 문화 등 진료 외적인 영역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그가 10년 넘게 연구한 좋은얼굴이란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이 10년 전 처음 창립한 ‘이래안교정연구소’는 ‘좋은얼굴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이라 할 수 있으며, 그의 진료철학과 목표는 이래안을 실현시키는 것으로 축약할 수 있다.김 원장은 “치과치료를 치아에 국한시키지 않고, 좋은 얼굴의 근간이 되는 턱 뼈, 호흡, 턱관절, 얼굴 연조직 모두를 건강하고 예쁘게 회복시킬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게 진료의 목표다”며 “아직까지 진료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교정을 전공했고, 개원가에서 교정을 특화해 진료활동에 주력했던 그이기 때문에 교정적인 접근은 좋은얼굴을 만드는데 절대적인 조건이다. 김 원장이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바로 ‘브라켓 바로 붙이기’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