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에서 예비 회원들을 위한 멘토&멘티 만남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후배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질문을 사회자가 받아 멘토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코너가 관심이 높았다. 특히 육아와 일의 양립에 관한 질문에서는 저마다 할 얘기가 많은 것 같다. 막상 출산을 하고 육아의 길에 들어서면 초보 엄마의 일상은 눈물 범벅에 갈팡질팡의 연속이다. 새내기 개원 의사라면 병원일과 육아, 가사노동에 번아웃이 될 정도다. 공부에 치이고 늘 잠이 부족했던 본과나 수련의 시절이 행복했다는 넋두리를 한다. 일과 육아를 어떻게 균형 있게 해야 하냐는 아우성에 선배들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아이의 성장기에 따라 처방을 내려준다. 그러나 선배의 충고는 개인차가 있고, 처한 환경이 서로 달라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주변에 육아를 보조할 막강한 서포터가 있다면 불행 중 다행이다. 대신 할머니, 이모, 보육도우미, 어린이집 등에 아이를 맡기고, 그들이 서운하지 않게 세심히 관리하는 부담과 마음 졸임은 감내해야 한다. 출근해서는 진료, 공부, 직원 관리 등 다재다능한 의사로 변신해야 한다. 의사로서 혹시 동료에 뒤처질까 틈틈이 공부하고, 동
올해로 치과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았다. 소규모 개원의 비율이 90%가 넘어 정보 단절 경향이 큰 특성상 치의들은 치과계의 흐름이나 동향을 전문지를 통해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회원 대다수가 개원의인 서울지부는 이러한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문을 창간했고, 치의들의 삶과 치과계 대소사를 담아 문화(文化)로써 가꾸어온 바 있다. 이 의미에 대해 다시금 짚어보고자 한다. 정보는 확장되고, 매개체인 ‘기사’를 생산하는 ‘미디어, 언론’의 역할은 증대되고 있다. 30여년 전 PC산업의 도약에 따라 사람들은 앞으로 종이는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프린터 보급에 따라 도리어 종이 사용량은 늘어났고, 창작물의 생산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도 그랬지만, 스마트폰이 보급을 확산하는 시기였던 2000년대 후반에도 종이신문을 비롯한 언론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IT 기기의 확산은 말 그대로 개인의 정보처리능력이 확장된 것인 만큼, 치과신문이 창간한 27년 전과는 비할 바 없이 많은 정보를 소화하게 돼 ‘언론의 가치’는 더욱 더 커졌다. 치과계도 과거에는 일개 사안이 전국으로
길 2020 / Seoul Nikon Z7 | 25㎜ | F5 | 1/2sec | ISO-64 퇴근 시간의 서울, 분주히 움직이는 차들로 가득한 길이 보이고 그 위로는 사람길이 세 갈래로 펼쳐져 있다. 찻길과 사람길이 교차하는 한켠의 공간에는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도시를 만들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코맥스(대표 이화순)가 강력한 흡입력과 저소음 에어로졸 집진기 ‘Silence-A200’을 출시해 화제다. ‘Silence-A200’은 비말이 주 감염경로로 밝혀진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 예방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더욱 강력해진 흡입력에도 소음은 획기적으로 줄여 개원가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려 2마력의 강한 흡입력 주목 기존 제품 대비 소음 90% 감소 코맥스는 에어로졸 감염에 대한 우려로부터 환자는 물론, 치과의사 및 스탭들 모두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ilence-A2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다 철저한 감염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Silence-A200’은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Silence-A200’은 최대 2마력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에어로졸로 인한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강력해진 흡입력에 비해 소음은 기존 제품보다 90% 감소시켜 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코맥스는 “‘Silence-A200’은 기존 제품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예방치과 시스템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영남지역 치위생(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SOOD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SOOD 연수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이뤄졌다. 연수회에서는 '예방처치의 최신경향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SOOD 테크닉을 이용한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실제와 교육지도, 임상에서의 적용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존 잇솔질 교육방식의 한계와 오류를 짚어보고, 참가자 스스로 SOOD 테크닉을 실습해봄으로써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창진 원장은 치간 칫솔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처방 및 불소함유치약에 대한 강의와 교정, 임플란트, 소아치과 등 특수한 상황에 중점을 둔 개인구강위생관리교육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 방법을 다뤄 호응이 더욱 높았다. 박창진 원장은 “이번 연수회의 가장 큰 성과는 SOOD 테크닉의 실효성을 체감한 것”이라며 “치과위생사가 환자의 구강건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전·충청남도치과위생사회(회장 송은주·이하 대전치위회)가 지난 17일 대전 동구 용운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0박스(50만원 상당)를 전했다. 대전치위회 송은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외계층은 더욱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나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대전치위회가 기탁한 라면은 대전 용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및 소외계층에 전달 될 예정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마득상·이하 구강보건학회)가 다음달 31일 2020년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대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구강보건 및 예방 치의학의 접목 탐구’다. 구강보건학회 마득상 회장은 “어느 분야나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예방치의학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탐구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지를 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현재 학술이사는 “최근 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프린터, 가상/증강 현실, 메타지노믹스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이슈가 중요시 되고 있지만, 치의학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이슈가 주로 치료영역에서 언급되거나,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예방이나 진단, 역학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실제로 빅데이터 역학 자료에서는 의미 있는 논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인 세션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일본 오사카대학 Masae Kuboniwa 교수는 ‘A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매거진 ‘매직코어 임상매거진 2호’를 발간했다. 매직코어 임상매거진은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토론과 지식공유를 위해 지난 2017년 6월 개설된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나눴던 임상사례 중 선별한 내용을 기록한 임상수록집이다. 매직코어 유저들이 임상 교류를 통해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바르게 접근하는 MagiCore 시스템을 제시하며 증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서술하고, 단계별 임상 사진을 게재하는 등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임상적인 타당성을 검증하여 다양한 임상 난제를 해결하는 비책을 함께 담았다. 이번 2호에서는 김재창 원장(구미부부치과)의 ‘Magic Fin Thread만의 장점’을 비롯해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 ‘상악 구치부 발치 즉시 임플란트도 Magic GPS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정확하게(case 1)’와 ‘본레벨 임플란트 식립을 3회 실패한 환자에 대한 성공적 임플란트 식립(case 2)’ △강현욱 원장(현치과)의 ‘매직코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추가 융자신청을 오늘(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토·일요일·추석연휴 등 제외)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는 3차 추경으로 편성된 4,000억원 중 지난 8월 중 융자신청을 받아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된 2,377억원을 대출해 주고 남은 잔액 1,623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지난 융자와 동일하게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 당 최대 20억원까지 가능하다. 추가 융자신청 대상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융자는 이후 은행 심사를 거쳐 10월 말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기관이 많을 경우 연매출액이 30억원 이하 병의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한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적극 참여한 병원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추경 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은행심사금액의 1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턱관절 원데이 세미나’가 오는 27일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ZOOM을 이용한 화상 강연으로 형식을 전환했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이 연자로 나서는 턱관절 세미나는 치과계 스테디셀러 강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턱관절 환자에 필요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미나로, 이번에도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전장치요법 △보험청구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를 다룬다. 김욱 원장의 강연은 개원가 턱관절 물리치료 인증기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는 인증기관 신청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물리치료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메디칼유나이티드는 세미나 개최 시마다 물리치료 장비 ‘PHL-1’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HL-1’은 저출력레이저, 적외선, 가시광선 등 세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전기-복합자극요법으로 청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실시간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