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봉사’ 의미 더한 ‘틀니의 날’ 여섯 번째 기념식

2021.07.09 17:01:26 제927호

소외계층 진료봉사-대국민 홍보강화 나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1일 ‘제6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정하고, 틀니를 포함한 보철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국민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어르신들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온 보철학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는 대면 활동을 줄이고 기부와 온라인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GSK 폴리덴트와 함께 틀니세정제 및 부착재 1만개를 노인정, 양로원, 요양원 및 주요 치과병원에 전달하고, 환자 대상 올바른 틀니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기념식 다음 날인 2일에는 종로구에 위치한 봉사단체 ‘프란치스코의 이웃’을 찾아 검진과 진료봉사를 이어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약 200여명에게 식사를 배달,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김성균 부회장, 김지환 연구이사, 노관태 보험이사 등 보철학회 임원진과 여러 대학의 보철과 전공의들이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검진과 진료봉사를 이어갔다

 

보철학회는 또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보철치료를 위해 치과진료봉사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틀니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는 보철학회 1호 재능지부자로 나서는 백상현 원장에게 기념가운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지금 틀니는 물론 임플란트 그리고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전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초석이 된다”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주변을 잘 살피고 학회가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6회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환 회장직무대행, 대한치과병원협회 황의환 회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등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1969년 설립돼 한센인 치료에 꾸준히 나서고 있는 한국구라봉사회의 강태욱 회장과 10년간 의료사각지대 지역민에게 임플란트와 틀니를 무료료 시술해준 소식이 전해져 귀감이 된 이향란 원장(부산 미시간치과)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다양하게 제작된 대국민 홍보영상으로 틀니 및 보철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에 나서고 있는 보철학회의 노력이 돋보여 관심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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