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한 해 수은 총 수입양은 10.2톤이며, 이 가운데 치과 아말감용이 1톤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미나마타 국제수은협약에 대비해 실시한 ‘국내 수은함유제품의 유통 및 배출 현황 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수은협약에 대비해 수은 함유 제품의 생산 및 수출입 규제 도입과 함께 대체품 보급을 활성화하고 수거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용 아말감은 저감화 제품군으로 2가지 이상의 협약내용을 지키도록 돼있다.
협약내용은 △국가목표 수립으로 치과용 사용 억제 △경제적․효과적 무수은 대체재 사용 촉진 △무수은 대체재 연구‧개발 촉진 △아말감을 선호하는 보험정책 억제 △캡슐형으로 사용 △물‧토양 유출 저감을 위한 치과시설 BEP 장려 등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