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RODUCT] 오스코 RetroMTA

2014.03.10 14:23:06 제581호

MTA로 심미치료까지 OK~

오스코가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RetroMTA는 국내 벤처기업인 BioMTA(대표 유준상)의 수경성칼슘지르코니아 제조공법에 기초해 개발됐다. 여타 MTA의 경우 공업용 시멘트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RetroMTA는 바이오세라믹재료로 개발돼 획기적인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고품질 재료를 사용해 생산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존 MTA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MTA를 뛰어 넘는 MTA

RetroMTA는 기존 Mineral Trioxide Aggregate(이하 MTA)를 뛰어넘는 품질로 SCI급 국제 저널인 Ceramics에 소개됐다. RetroMTA의 높은생체친화성도 2013년 Dental material, 2014년 JOE 등 여러 저널에서 소개되며 자연치아 살리기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관치료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MTA는 Bioactivity가 뛰어난 재료임이 분명하지만 시험관 실험과 실제 임상적용에서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천공 부위나 치근단 수술 후 종종 예후가 양호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씻김현상으로 인한 밀폐성 상실 때문이다.

 

또 예측할 수 없는 변색의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씻김현상과 변색문제는 꼭 개선해야 할 물성으로 BioMTA 연구팀은 서울공대 신소재학과와 함께 2012년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정부에서도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BioMTA는 오랜 연구 끝에 수경성칼슘지르코니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오스코 측은 “RetroMTA는 씻김현상과 변색이라는 기존 MTA의 단점을 극복한 수경성 바이오세라믹으로서 공업용 시멘트를 원재료로 여타 MTA와는 출발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현재 BioMTA는 RetroMTA에 대한 공동연구를 서울공대, 서울치대, 연세치대, 원광치대, 홍콩치대, 스페인, 사우디아리비아,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의 여러 연구그룹과 진행하고 있다. 이미 경조직 형성의 Bioactivity, 밀폐성, Pushout test를 주제로 여러 편의 기초 연구와 임상논문을 통해 RetroMTA의 임상적 우수성이 알려지고 있다. RetroMTA의 경우 3~5분에 불가한 초기경화시간과 변색이 되지 않는 특징으로 인해 기존의 MTA의 임상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 적용 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인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은 “치아의 평균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빠른 경화로 치수 생명력 보존에 도움

치아우식 치료에 있어 치수의 생명력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우식제거 후 남아 있는 상아질의 두께가 치수생명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아무리 주의 깊게 와동 형성을 한다고 해도 pulp가 노출되거나 남아있는 상아질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pulp vitality에 영향을 주어 근관 내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MTA를 이용하면 치수생명력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보다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MTA의 경화과정에서 생성되는 수산화칼슘과 높은 ph로 빠른 석화를 유도해 상아질상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극으로부터 pulp를 보호할 수 있다.

 

기존 MTA제품은 긴 경화시간으로 보호막 형성이 느려 치수 생명력 보존에 문제를 야기하거나 환자의 추가 내원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RetroMTA는 3~5분의 빠른 초기경화로 치수생명력 보존에 더 유용하다.

 

다양한 활용 가능한 MTA

일반적으로 MTA는 치근천공이나 흡수, 치근단수술, 유치 및 미성숙영구치의 치수보호에 사용된다. 하지만 RetroMTA는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의 변색방지용 베이스 또는 코어 축성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충전물로 인한 변색부위를 제거하고 RetroMTA를 적용하면 변색치료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심미치료가 가능한 이유는 RetroMTA가 뛰어난 생체친화성과 더불어 시적 후 치질을 변색시키지 않는 제조공법으로 개발된 바이오세라믹이기 때문이다.

 

RetroMTA는 ‘심미치료 목적의 베이스’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심미성을 인정받았다. 오스코 측은 “수년의 연구를 통해 어렵게 개발된 RetroMTA가 행위 대비 저수가인 근관치료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수재료에 가까운 MTA가 개원가에서 널리 사용되어 자연치아를 살리고 치과진료의 편의와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의 : 02-779-2880(오스코)

 

김희수 기자 G@sda.or.kr

 

[유저한마디] 이유상·이준세 원장  (유치과병원)

 

“다양한 술식에서 활용 가능”

 

기존의 MTA는 천공, 치근단 역충전, 유치의 치수보호 등에 사용할 수 있었다. RetroMTA는 기존 제품과 다른 바이오세라믹으로 구성돼 더 다양한 임상술식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직접치수복조술, 간접치수복조술, 의도적 치아재식술, 전치부 심미영역에서의 근관충전, 사랑니 안전발치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치부 심미영역에 있어서 MTA근관치료의 단점은 예측할 수 없는 변색 가능성이다. 방사선 조영제로 사용하는 Bismuth oxide가 임상적인 MTA변색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RetroMTA의 경우에는 Bismuth oxide를 배제했기 때문에 변색의 원천적인 요인을 차단하였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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