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환경 조성 TFT, 대내외 홍보 강화

2011.02.14 09:27:38 제432호

개원가 불법행위, 원인부터 척결…홈페이지 통해 회원의견 수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이하 서치) 산하 ‘(가칭)올바른 개원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위원회(TFT)’가 일부 네트워크치과의 불법적인 행태에 대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2차 위원회를 가진 TFT는 대다수 회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수가덤핑, 과잉진료 등을 일삼는 문제의 치과들이 사회공헌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대국민 홍보까지 강화하고 나서 환자들의 인식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역으로 불신의 대상이 되는 대부분 회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주는 데 노력키로 했다. 이에 TFT는 치과 내부에 게시할 수 있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용 잡지로 제작되는 ‘즐거운 치과생활’ 지면을 할애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치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또 수련기회 부족이나 경영실패 등을 이유로 문제의 치과에 유입될 수밖에 없는 치과의사들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서치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었다.

 

정철민 부회장은 “구회나 서치 차원에서 선후배 치과의사들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치과대학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개원 정보나 개원가의 상황, 개원의로서의 삶 등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갖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치 TFT는 보다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제안을 수렴키 위해 TFT의 명칭을 회원 공모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으며, 상시적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명칭공모 및 의견수렴은 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치 TFT는 회원들과 가장 밀접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집행부의 임기와 관계없이 연속사업으로 추진,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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