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만원’ 연구과제 ‘수주 ’겹경사

2014.12.11 13:45:03 제617호

지난 6일,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강연 열기 ‘후끈’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이하 턱뼈질환센터)가 지난 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제2회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석해 난치성턱뼈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미나는 권용대 센터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권용대 센터장은 BRONJ(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와 그 외의 다양한 염증성 악골질환이 임상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이를 중심으로 개원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미는 박용덕 교수(경희치대)가 장식했다. 박 교수는 BRONJ를 치과와 의과의 협진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규정하면서도, “관련 증상이 치아를 감싸고 있는 턱에서 발견될 경우 치과의사에게서 의료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매우 높다”며 주의를 환기 시켰다. 박 교수는 그 해결책으로 예방적 차원에서의 치과와 의과의 협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턱뼈질환센터로부터 악골괴사 치료 프로토콜 수립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의 연구과제를 수주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다.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 쾌거다.

 

턱뼈질환센터는 ‘rhPTH(1-34)를 이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의 치료 프로토콜 수립 및 최적화 연구’를 주제로 3년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권용대 센터장은 “수년간 임상을 통해 얻은 경험과 그간의 연구를 통해 생각해왔던 연구를 국가연구비 지원을 통해 실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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