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구총회] 용산구, 회원 참여 확대방안 고심해야

2015.03.05 13:42:02 제627호

지난달 27일 정기총회, 김기정 신임회장 선출

용산구치과의사회(회장 한정우·이하 용산구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김기정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알린 시간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과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의기법’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고민이 여실히 표출됐다. “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는데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떤 문제가 발생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현재까지의 관련 논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회장 선거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진행상황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한 질문과 치협의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경과보고 요청도 있었다.


특히 회원 수는 정체되고 미가입 치과의사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제기됐다. 한정우 회장은“폐업과 동시에 개설자가 변경되고 이후 입회를 미루는 회원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고했고, 회원들은 “입회비는 유예하고 연회비부터 납부하며 구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주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제안도 나왔다.


이날 총회를 기점으로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한 한정우 회장은 “3개구 체육대회를 통해 인접구회 및 회원 간 공유하는 장을 만드는 등 의미있는 일들이 많았다”면서 “3월부터 의료기관 자율지도점검을 강화한다는 용산구청의 전언이 있었던 만큼 차기 집행부와도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총회에 참석한 서치 강현구 부회장은 “구회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치 회무에도 많은 도움을 준 한정우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서치는 회원의 의지와 성원을 모아 정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김기정 용산구회 신임회장

 

“봉사활동, 구회도 함께 한다”


Q. 용산구회장을 맡게 된 소감은?

- 그동안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께서 구회를 잘 이끌어오셨다. 특히 용산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신 한정우 전 회장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회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는 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 구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한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 그간 지역 재개발이 늦춰지면서 회원 수가 정체돼왔지만 앞으로는 점차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젊은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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