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란 이런 것! 제대로 보여주겠다” 오는 9월 12~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 2015가 국제종합학술대회로서의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31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진 GAMEX 2015 준비위원회는 첫날인 9월 12일 오전 시간에 인터내셔널 세션을 별도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치과의사 300여명을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 등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있는 각국 치과의사들의 참관이 이어져 최소 400명 이상의 해외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승목 준비위원장은 “해외 7개국과 MOU를 체결하고 있는 경기지부는 관련 국가들과 인적, 시스템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참가한 해외치과의사들을 위해 동시통역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일보한 면모를 갖춘 GAMEX 2015는 학술프로그램에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학술 강연이 시작됐지만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모두 전일강연으로 펼쳐진다.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자’를 테마로, 기본적인 술식부터 최신의 술식까지 아우르는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보험, 캐드캠, 심미접착 등이 시리즈 강연으로 깊이있게 다뤄지며, 11개 분야의 핸즈온이 폭넓게 진행된다. 특히 최대 규모의 강연장인 오디토리움을 과감하게 ‘보험’강연으로 채운다는 계획도 밝혀 기대를 모았다.
450부스 규모로 펼쳐질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올해도 흥행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엑스 전시장 D홀뿐 아니라 윙스페이스까지 추가 공간을 확보해 편의를 더할 예정이며, 사전등록자에게 제공되는 3만원 상품권도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장에서 바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참가업체에서도 특판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GAMEX 2015는 등록비와 부스비 모두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GAMEX 2015 나승목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7차에 걸쳐 소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면서 “이전의 GAMEX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술대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회원이 참여하는 사진전과 포스터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