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도, 회원 피해 최소화에 주력”

2015.07.06 16:18:49 제642호

7월중 TF 구성 완료…논의 본격화 예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치과전문의제도 관련 TF 준비회의를 지난달 18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77조 3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서치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서치는 이에 앞선 지난달 2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치과전문의제도 TF 구성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강현구 위원장과 심동욱 간사를 비롯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될 이재석, 조영탁 법제이사가 참여했다. 회의결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TF 구성을 완료, 7월 중 1차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서치 치과전문의제도 TF는 지난 2013년과 마찬가지로 치과전문의제도를 둘러싼 직역간의 입장을 골고루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수련자, 비수련자, 25개구회장협의회 2인(간사 포함)을 비롯해 10명 내외로 구성하기로 했다. 단 2013년과 달리 국가전문의가 상당수 배출됐다는 점을 감안, 전문과목을 표방한 국가전문의 1인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소수 또는 다수개방 등 치과전문의제도의 핵심사안에 대한 TF의 입장을 명확히 해 회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TF 결정사항을 적극 홍보해 회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이상적인 안은 배제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어느 수긍할 수 있으면서도 회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현구 위원장은 “각 직역의 입장만을 지나치게 대변하다 보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서치 TF는 치과전문의제도를 둘러싼 논리에 치중하기 보다는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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