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치과, 지난해 외국인 2,300여명 유치

2015.07.09 14:47:21 제643호

진료과목별 6위 기록, 매년 증가추세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치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2,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진료과목에 따른 분류에서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강남구청은 지난해 5만여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 보건복지부 발표결과 201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해 강남구의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수는 대한민국 전체인 26만6,501명의 21.2%에 해당하는 5만6,388명으로 2위인 경기도(3만9,990명)와 3위 인천(1만7,701명)보다 월등한 성과를 냈다.

 

진료과목별로는 단연 성형외과가 앞섰다. 지난해 강남구에 위치한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만48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1만945명을 기록한 피부과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과(8,429명), 검진센터(5,767명), 한방(4,341명) 순이었다.

 

2,367명을 기록한 치과는 한방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2,4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한 강남구에서 나쁘지 않은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치과는 외국인 환자 유치수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타과와 달리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48명에 불과하던 2009년의 치과 외국인 환자는 2010년에는 1,105명, 2011년 1,280명, 2012년 1,410명, 2013년 1,841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실제로 강남구 개원가에서 느끼는 외국인 환자도 상당수에 이른다. 강남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 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어림잡아 3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다”며 “국적도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고 말했다.

 

국가별 외국인 환자는 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2만4,926명이 강남구를 찾아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2위는 7,232명의 미국이 기록했으며, 이어 러시아(4,215명), 일본(4,069명), 카자흐스탄(2,524명)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강남구의 외국인 환자 총 진료수입은 전년대비 42.8%가 증가한 1,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의 29.8%에 해당하는 수치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전년대비 15.3%가 증가한 294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1.4배 수준을 나타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