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이 지난달 25일 미얀마 보건부 파견 치과의사 2명에 대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 치의학의 노하우를 미얀마 치과의사에게 전수,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미얀마 보건부와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2명의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가 한국으로 파견돼 2개월간 다양한 실습을 통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교육 프로그램의 명칭은 작알(JAGAL) 아카데미로 ‘작지만 알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2개월간의 교육과정에는 국제적인 수준의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향후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미얀마 보건부에서 선발된 30명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6개 전문 임상과목에 대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복 원장은 “미얀마 보건부의 젊고 유능한 치과의사들이 임상 노하우를 전수 받아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며 “향후 미얀마 보건부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