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틀니 급여화 비판

2011.11.28 02:43:12 제471호

비현실적 수가-기공수가 별도 산정 “안돼”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틀니 급여화 방안에 대해 전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보철학회는 지난 20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낮은 수가 책정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이재봉 회장은 “10년 간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수가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라며 “이대로 안이 굳어진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치과의사들이 그간 폭리를 취한 것 아니냐는 반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재봉 회장은 “정책이 한번 시행되면 수가는 10년, 20년 큰 변화없이 그대로 가게 된다는 것도 큰 문제”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나온 물가연동 수치를 제대로 반영해야 수가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공사협회에서 노인틀니 기공수가를 직접 청구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보철 전문 치의는 직접 제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자를 끝까지 담당하는 것은 결국 치과의사”라며 “보험청구 역시 치과의사의 몫”이라고 반박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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