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치과그룹(대표 이진환·이하 모아)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모아는 지난 3일과 4일 제주도 마레보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스무 돌을 자축하는 축제를 벌였다.
모아는 매년 10월경 ‘골든옥토버’ 행사를 통해 전국 40여개 회원치과 임직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미래발전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모아 창립 20주년으로 제주에서 행사를 기획, 매년 열리는 골든옥토버를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한 것.
‘모아치과 제주 골든옥토버’ 행사에는 230여명의 모아의 회원치과 원장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모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은 ‘힐링’이다”며 “교육과 엑티비티는 배제하고, 제주도의 자연과 음식,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모아인들은 여러 대 버스로 제주의 명소를 관광하고, 당일 저녁 만찬을 겸한 모아인만의 축제를 벌였다.
모아 이진환 대표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이 곳 제주에서 모아치과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오늘 정말 기뻤고, 또 다시 함께 할 내일이 있어 그 기쁨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모아의 지난 20년 역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모아의 창립멤버인 김상봉 원장은 “처음 골든옥토버 행사를 치를 당시에 회원들이 직접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행사당일 직접 무대장치까지 꾸몄던 것이 생각난다”며 “지금까지 우리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모아의 잠재력이고 또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 창립멤버인 김선 원장은 “20년을 한결같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치과 원장은 물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속감이 컸기 때문”이라며 “아무쪼록 앞으로 20년, 50년, 100년을 이어가며 모아의 철학이 뿌리를 내리기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수모아치과와 시흥모아치과에 대한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1부 공식행사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더불어, 노래자랑 등 여흥 시간이 이어졌다.
이진환 대표는 “지난 세월 동안 우리 모아는 젊었고 뜨거웠으며, 희망을 그렸다. 시행착오도 있었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고, 때로는 가슴 아프기도 했다. 그 때 마다 같은 이름으로 함께 하며 모아 가족으로서 힘을 더하고 희망과 꿈을 나누어 준 회원 치과 원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