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오는 4월 9일 2011년 춘계 학술대회 및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가진 어린이들이 과잉행동과 충동성으로 인해 대화와 집중이 어렵고 이로 인한 구강관리와 치과 치료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ADHD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치료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아동 가운데 3~8%인 약 26만명 정도가 ADHD 아동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구강관리가 어려운 것은 물론 구강외상, 이갈이 등의 유병율이 일반 아동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애인치과학회는 2명의 국내 연자와 1명의 일본 연자와 함께 ADHD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과 이들의 특성에 따른 구강관리와 치과치료 방안에 대해 심포지엄을 연다.
이 심포지엄은 치과종사자는 물론 ADHD 환자의 보호자나 교사에게 이들의 구강관리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송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