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자체 생산한 유니트체어 ‘K2’를 지난 1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오스템은 그동안 독일 KaVo社와 국내 스카이덴탈社의 체어를 판매한 바 있다. 오스템 측은 “저가격 고품질의 체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제조 기반을 구축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오스템이라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품질을 갖추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경제성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체어 구성품 하나하나에 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설정하고,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체계를 구축, 제품의 내구성과 기능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오스템이 출시한 K2는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최적의 상태로 진료를 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닥터테이블에는 LCD표시창이 있어 사용 중인 기구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3개의 메모리 포지션 버튼, 핸드피스 주수 및 옵틱 기능 등의 조작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더불어 진료 중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2개의 암레스트가 부착돼 있으며, 이중시트(선택사양) 등을 통해 환자의 편안함을 높였다. 이 외에도 환자와 치과의사의 위생적이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분리형 타구대, 이중센서 방식의 급수대 및 세척이 용이한 석션필터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K2는 Kavo사의 다양한 기구를 적용해 치과진료의 수준을 높이고 사용자 선택의 다양성을 넓혔다.
고속 핸드피스의 경우 기본 사양부터 KaVo 핸드피스를 채택했고, 고급모델로는 KaVo GENTLE Silence 모델 등을 채택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속핸드피스는 기본 에어모터 사양 외에 모든 상품군을 KaVo 제품으로 구성한 KaVo 풀패키지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양은 KaVo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KaVo 핸드피스를 부착해 내부 주수부터 옵틱까지 모두 지원 가능하다.
오스템은 체어의 유지보수 측면을 강조,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최적화해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이상 발생 시에는 오스템의 전국 지점망 및 기술지원팀을 바탕으로 신속한 A/S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사전 점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고품질의 체어를 출시함으로써 오스템은 치과계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서 진면목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능의 체어를 판매해 유니트체어 부문에서도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