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0일 초도이사회를 개최, 정성창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연중 회장 및 임원진이 상견례를 갖고 각 분과별 업무분담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학문의 발전과 학회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김연중 회장은 “치과계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널리 알리고, 치과의사가 이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회에 교육위원회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확충,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과수면학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을 위한 인준위원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학술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학술위원회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치과수면학회는 학술담담 김명립 부회장을 연수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창립된 치과수면학회는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갖고 임상 증례와 연구 등을 발표해 왔다. 치과수면학회는 일본치과수면학회와 활발한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된 World Congress on Sleep Medicine에서는 ‘Dental Sleep Medicine’ 세션에 정진우 부회장이 초청강연에 나서는 등 국제학술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