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A 오픈 하우스는 치협 30대 집행부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회원들과 치과의사회관을 둘러보며 치협의 업무 소개 및 회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이번 오픈 하우스는 회원과 공감·소통하며 회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회원의 의견을 회무에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며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과 회관을 함께 둘러보며 치협이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족 같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KDA 오픈 하우스는 △도슨트 운영을 통한 회관 안내 △치협-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MOU 체결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주연 원장(세브란스치과)과 치협 김성현 부국장이 도슨트로 나서 회원들에게 회관 1층부터 4층까지 소개하고, 각 공간에서 이뤄지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들은 회관을 직접 둘러보며 회무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치협은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원장 박재희·이하 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치과의사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 등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치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연구원으로부터 인문학 강연 오디오 등을 제공받아 홈페이지에 관련 코너를 신설, 치과의사들의 인문학 접점 및 교육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연구원 박재희 원장은 연자로 나서 ‘고전에서 배우는 인간의 문양’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박재희 원장은 2500년 전 3대 슈퍼스타로 공자, 손자, 노자를 꼽고 이들의 생애와 사상을 통한 삶의 지혜를 전했다.
강연 후에는 회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회무 건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