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이하 대여치) 제25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대여치의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함께 했다.
대여치 김은숙 회장은 “오늘의 대여치가 있게 해준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6,465명이라는 여자치과의사 수는 전체 치과의사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로 그만큼 여자치과의사의 영향력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30~40대가 대거 참여하고 있는 젊고 활기찬 조직인 대여치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며 “치과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과 대여치 사업에 회원 여러분 모두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치협 이수구 회장은 “여성대의원 추가 배정을 두고 현재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치협 총회에서 여러분의 꿈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각 부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으며 2011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한 총회 전에 ‘여성대의원 추가 배정을 제안합니다’라는 제하의 호소문이 각 테이블 자리마다 배포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40주년 기념 특별공로패가 김찬숙 초대회장 등 역대 회장들에게 수여됐으며, 강서구회 장묘안 회장과 연세치대 김진 교수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