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SCI 저널 임팩트 팩터 최고치 경신을 통해 교정영역에서 세계 4위의 영향력을 확인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20일 학회지(이하 KJO)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KJO의 임팩트 팩터는 1.617로 치과교정학 저널 중 전통적으로 권위 있는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2017 IF 1.842)보다는 다소 낮으나 Angle Orthodontist(2017 IF 1.592)보다 높아 최근 크게 높아진 KJO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윤아 회장과 이기준 총무이사는 “다른 학회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그 동안 KJO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편집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백형선 KJO 편집위원장은 “2017년부터 e-publish ahead of printing을 시작하면서 Pubmed와 같은 학술 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빠르게 노출된 것이 임팩트 팩터 상승의 주요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임팩트 팩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O는 지난 2008년 SCIE에 등재된 이후 임팩트 팩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외 치과교정학 학술대회에서 여러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KJO를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게재되는 논문의 질이 우수해야 임팩트 팩터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심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문화된 편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