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6개의 회칙개정안을 포함, 무려 60개에 달했다. 의장단의 효율적인 총회 운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신임 김명수 의장과 안정모 부의장의 깔끔한 진행이 눈길을 끌었다.
김명수 의장은 촉구안은 촉구안대로, 의결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표결처리를 하면서 이견을 없앴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찬반토론을 적절히 안배해 효율적인 진행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감사단 선거도 관심을 모았다. 배수공천된 감사후보 중 서울에서는 김현기 감사가 선출돼 연임하게 됐으며, 지방에서는 전직 지부장 출신인 전북지부 김종환 대의원과 대구지부 조무현 대의원이 선출됐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