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회장 윤택림·이하 광주의산협)가 지난 25일 광주시청에서 국가 치과산업 발전과 광주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 김영만·박인임 부회장, 조영식·이석곤·이재윤·이정호 이사와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광주의산협 윤택림 회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회장,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원장, 조선대학교 김수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치협과 광주광역시, 광주의산협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치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산업·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동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업무협약서에는 △한국치의학연구원(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국가 치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광주시민 구강건강증진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광주시민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주 의료산업 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겼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주 전지역에 건강보험 적용 후 지지부진해진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노인틀니 사업이 재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외에도 치과 이동진료 차량을 활용한 장애인 및 사회 소외계층 진료봉사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져 광주지역 장애인 및 의료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가 치의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할 것”이라며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