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치과계의 사랑을 받고있는 YESDEX가 오는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펼쳐진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경북지역에서 완벽한 극복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염도섭 조직위원장이 소개하는 YESDEX 2020을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주>
Q.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YESDEX를 준비하게 됐다. 어려움은 없었나.
SIDEX, GAMEX와 더불어 국내 3대 메이저 학술대회라 자부하는 YESDEX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마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개최 2개월 전 영남 5개 지부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오프라인 개최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최종 결정했다. 온라인으로의 회원 이탈, 불안감으로 인한 전시부스 참여 저조 또한 난관으로 작용했다.
Q.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면.
당초 450부스 유치를 목표로 했던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리와 전시업체 참여저조를 예상해 그 수를 줄였다. 2,500명이 넘는 회원이 사전 등록하고, 주요 기업들이 다부스로 참여하면서 320여 부스 규모를 갖추게 됐다. 업체의 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학술대회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30여개 핵심강의만 엄선해 준비했다. 지난 대회 인기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는 앵콜강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미국 AO학회 학술대회 초청강연(손동석 교수), 레진 접착의 대가인 BISCO 서병인 회장의 특별강의, 자격증이 주어지는 ‘심폐소생술(CPR)’과 ‘CGF/PRF 제작을 위한 채혈’ 핸즈온은 학술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다.
Q. 경품추첨이 대폭 강화됐다. 참가자 혜택은.
천년고도 경주는 역사와 문화, 관광과 체험의 도시라 자부할 만큼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토·일 양일간준비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과 먹거리도 선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상품권, 기념품과 방역물품 외에 폭스바겐 자동차,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UV처리기, 골드바, 황금열쇠 등 1억원 상당의 경품도 준비했다.
Q.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한 방역대책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HICO 전관을 사용한다는 점이 일차방역이다. 방역지침에 따라 학술대회 직전 HICO 전관을 방역소독하고, 브레이크 타임에도 강연장을 소독한다. 강의장 테이블에 투명 차단막도 설치한다. 등록 시 체온측정, 전신소독, QR체크(또는 방명록 작성), 손소독을 하고, 접수 후 방역물품(마스크, 페이스 쉴드, 글러브) 및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방역을 위해 출구와 입구를 구분했기에 출입 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Q. YESDEX 참가 치과인 및 치과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YESDEX 2020은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다. 가족들은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 자격증이 주어지는 심폐소생술 핸즈온 코스로 알찬 시간을 보내고, 회원 여러분은 찜해두었던 학술강연을 듣고 전시장에서 최신 치과장비와 기구 및 재료를 둘러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이다. 보수교육 6점과 푸짐한 경품당첨 기회는 덤이다. 전시장 1층에 마련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에서 색다른 즐거움도 즐기기 바란다. 치협과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가 참여하는 치과계의 큰 행사임과 동시에 오프라인 학술대회인 YESDEX 2020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치과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기억에 남을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