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0시간제, 치과기공소도 ‘울상’

2011.07.04 09:27:18 제452호

기공사회, “제작 기간 연장 불가피” 주장키도

지난 1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면서 일선 치과기공소에서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추가 시간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5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근무 시간을 조절하거나 인력 운영 방법을 발 빠르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이하 서치기)와 서울시치과기공소대표자회(회장 이성옥·이하 서울대표자회)는 일선 기공소들의 작업방식 변화와 운영시간 변경, 인력 충원 등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서울지역 개원가에 협조를 요청해왔다.


서울대표자회 이성옥 회장은 “대부분의 치과에서 토요일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기공소가 주 5일 근무를 시행하게 될 경우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근무시간 제한에 따라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제품 완성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성옥 회장은 “기공소의 토요일 휴무에 따라 기존의 기공물 제작 기간이 하루 연장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거래 치과의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제작 기간 연장을 통해 작업 시간의 효율성을 구축하고 기존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서치기와 서울대표자회의 의견이다.


한편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는 전국 시도지부에 해당 지역 치과의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주 40시간제 도입에 따른 대처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송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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