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방문한 치과계 가족 대다수 만족감 표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이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6주년기념 2011 종합학술대회 및 제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eoul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Scientific Congress 2011·이하 SIDEX 2011)’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미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쳐 그 어느 때보다 열띤 ‘치과계 잔치’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아 온 이번 SIDEX 2011는 그 기대에 걸맞게 첫날부터 많은 인파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회라는 것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총 831개 부스가 개소돼 서울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전시장을 찾은 치과인들을 맞이했으며, 학술대회장 역시 강연장마다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달 24일 오전 12시부터 COEX Hall D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이태훈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동경도치과의사회 아사노 노리모토 회장 등이 참석한 커팅식에서는 SIDEX 2011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정철민 회장은 “준비 기간 동안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는 학술강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자재 전시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 SIDEX 2011을 찾은 치과계 가족 여러분 모두가 만족감을 표하고 있어 주최자 입장으로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태훈 회장은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SIDEX 2011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전시회가 됐다”며 “3일 간의 일정 동안 각 업체 별로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도 참가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팅식 이후에 참가 내외빈은 전시장을 방문해 업체 별 부스를 둘러봤으며, 몇몇 이벤트에는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조직위원회가 첫날 마련한 학생 경품 행사에는 이다솔 양(서라벌대 치위생과)이 1등 당첨의 영예를 안았으며, 둘째 날 치과의사 경품 행사에서는 안정모 원장(안정모치과)이 당첨됐다.
또한 폐막식 직후 열린 경품 추첨에서는 강형선 원장(부부치과)이 1등 경품에 당첨돼 참가들의 많은 축하와 환호 속에서 기쁨을 나눴다. 강형선 원장은 “경북에 개원하면서 매년 SIDEX를 찾아왔다”며 “특히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올라와 전시장도 둘러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경품의 행운까지 얻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