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진보하는 연합체육대회로

2011.07.11 11:07:26 제453호

광진·동대문·성동·중랑,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 평가회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가 공동으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회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 를 평가하는 자리가 지난달 30일 마련됐다.


4개구 회장 및 총무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달 12일에 열렸던 체육대회의 전반적인 행사 내용과 세부적인 요인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체육대회 주관을 맡았던 중랑구치과의사회 정현구 회장은 “대회에 앞서 후원 업체들에게 주차봉사, 접수, 내외빈 안내 등 세세한 것까지 미리 업무를 분장했으며, 회원들 가족 역시 점심 식사 후식 대접과 같은 부분에 자발적인 협조를 구했다”며 “그 결과 모든 회원들이 만족감을 표했고, 이번 평가회에서도 부족한 면보다는 잘된 면이 주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는 첫 번째 열린 연합체육대회이지만 행사의 모든 진행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특히 점심식사 메뉴선택(도시락 또는 갈비탕)의 미세한 부분까지도 예행연습을 거쳐 결정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제기됐다. 참가자 개인당 경품이 최소한 하나씩 돌아갈 정도로 푸짐한 경품이 사전에 준비됐으나, 중복 당첨이 가능해 일부 참가자들은 당첨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것이다. 또한 원로 회원들을 배려하는 ‘특별석’ 지정도 과제로 남았다.


정현구 회장은 “평가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동서울 4개구 체육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개구 회장단은 이날 평가회에서 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4개구 대항 골프대회’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첫 대회를 성동구회 주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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