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로 안정된 시술을!
Dual Ends Hex Driver,
Immediate Placement,
One More Drill, TUMS
임플란트 시술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기 마련이다. 보다 안정적인 시술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많은 기업이 보다 편리한 시술을 도울 수 있는 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EBI 임플란트에서는 최근 수술의 편의를 돕는 4가지 제품을 개발, 특허까지 출원해 화제다.
Dual Ends Hex Driver
먼저 눈에 띄는 것은 Dual Ends Hex Driver다.
통상적으로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각각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수의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환경 속에서는 스크류 드라이버를 제품별로 교체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식립 시 많이 사용하게 되는 헥사 드라이버는 픽스처의 길이나 사이즈에 따라 드라이버 홈의 사이즈가 다양하다. 결국 치과 진료실 내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헥사 드라이버날을 구비해야 하고 그때그때 드라이버날을 교체해 사용한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개발된 제품이 바로 Dual Ends Hex Driver다. Dual Ends Hex Driver는 픽스처 사이즈 변화에 따른 작업변환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하고 더불어 헥사 드라이버날의 범용성을 확대해 드라이버날의 수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양쪽에 다른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갖추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핸드피스에 고정하거나 토크렌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며 시술대 위의 드라이버날 정리에도 효과적이다.
Immediate Placement
Immediate Placement는 발치와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설측벽 경사각에 매식홈을 천공할 때 단 한 번의 드릴링 만으로 설정된 위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잇몸과 수직으로 드릴링할 경우에 비해 경사진 드릴링은 자칫 드릴의 미끄러짐으로 인해 주변 치조골이나 잇몸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발치와에 끼워넣고 경사지게 드릴링이 가능하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Immediate Placement를 사용할 경우 안전하고 정확한 설측벽 드릴링이 가능해진다.
드릴링 가이드 기구인 Immediate Placement는 치아 장축에 20도의 경사로 osteotomy를 2.2~2.8㎜로 드릴링하도록 고안됐다. 따라서 술자의 의도대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주변 치조골과 잇몸의 손상을 방치할 수 있다.
One More Drill
부족한 1㎜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드릴링을 마친 뒤 픽스처를 식립했지만 천공한 홀의 깊이가 부족해 답답했던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이다. 특히 초심자라면 더욱 그렇다.
만약 다시 드릴링을 하게 된다면 드릴날에 의해 홀의 넓이도 더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술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제품이 One More Drill이다.
One More Drill은 원하는 직경으로 천공이 완료된 임플란트 시술용 홀의 직경을 확대시키지 않으면서 깊이를 더 깊게 형성하기에 적합한 치과 임플란트 시술용 드릴이다. 천공한 홀의 측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깊이를 형성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치조골의 골 파쇄물을 드릴링 종료와 함께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부족한 1㎜를, 다른 부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TUMS
TUMS는 체어사이드에서 임플란트 임시치아용 코핑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구다.
TUMS를 사용하면 임사치아용 플라스틱 코핑과 임프레션 코칭 및 번아웃 코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핑을 소량의 자가중합레진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
TUMS는 코핑의 내주면을 형성하기 위한 돌출부와 이 돌출부의 끝단부에 암나사형성부가 형성된 숫몰드, 외주면 형성을 위한 홈부와 홈부의 내주면에 암나사형성부와 서로 다른 회전 방향을 갖는 수나사형성부가 있는 암몰드로 구성돼 이 두 개의 몰드가 결합하면서 분리가 쉬운 코핑이 만들어지는 원리다.
이 암몰드와 수몰드를 사용하게 되면 치과에서 흔히 사용하는 자가중합레진을 이용해 쉽고 간단하게 임플란트 임시치아용 코핑을 만들 수 있으며 쉽고 간단하게 분리해 장착,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임플란트 회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코핑을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 절감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4개의 제품은 뉴욕치대 조상춘 교수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실제 임상가가 임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고안해 개발된 제품인만큼 치과의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AO학회에서 케이스와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임플란트의 디자인과 표면처리 개발에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상악동 수술 관련 키트나 실패한 임플란트의 제거를 위한 키트 등 다양한 관련 기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EBI의 이들 4개 제품은 오히려 단순하면서도 임상에서 흔히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역시 임상의 경험이 근거가 되고 응용이 된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은 결국 다른 임상가에게도 똑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으며, 문제의 해결이나 불편함의 해소,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개발된 이들 제품은 임상의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 080-700-7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