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영업 위한 것 아니다”

2012.03.15 12:38:41 제485호

오스템, ‘치아보험’사업 해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 12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아보험 사업과 관련해 발생한 사항을 브리핑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오스템이 보험사와 협약을 맺고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치과병의원 환자만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문에 대한 해명을 위한 자리였다.

 

 

오스템은 지난해 클레임아토즈(대표 정진철)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스템의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하나로’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치과를 대상으로 구강검진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벌였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 1,400여 치과가 이 검진프로그램을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부화재 등 보험사에서는 진단형 치아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클레임아토즈는 보험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검진 치과(두번에/하나로를 쓰고 있는)를 확보해 검진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에 청구프로그램 중 70%의 점유율을 확보한 오스템 측과 협약을 맺은 것이다.

 

클레임아토즈 정진철 대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산 인프라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70% 이상 치과가 두번에/하나로 프로그램을 쓰고 있어 오스템과 1차적으로 업무제휴를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단형 치아보험 상품은 기존의 무진단 상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 여기서 발생하는 검진수수료는 보험사가 부담하게 된다. 오스템 측은 “진단형 치아보험으로 인해 치과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회사 입장에서 우리 고객들에게 작은 혜택을 줄 수도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검진은 지정된 치과에서만 할 수 있어 당분간은 두번에/하나로 사용 치과에서만 가능하지만, 보험가입자가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치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치과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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