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최근 2~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영호남 치과계 교류가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는 지난달 24일,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이하 울산지부) 집행부 임원진이 광주지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광주지부와 울산지부는 치협 박태근 회장이 울산지부 회장을 지내던 2013년부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해 왔다. 양 지부 임원들은 권역별 학술대회인 HODEX와 YESDEX를 주최하는 해에 상호 교류하거나, 임원연수회 차원에서 방문하는 등 친선교류 행사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울산지부는 허용수 회장, 강경동·이종황·이상엽 부회장, 오세준 총무이사, 노곤현 치무이사, 최진욱 학술이사, 조재형 경영정책이사, 서진덕 보험이사 등으로 방문단을 꾸렸다. 광주-울산지부 간담회는 양 지부 임원 소개, 친선교류 기념선물 교환 등 간단한 공식행사 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상호교류가 중단되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상황에 광주를 잊지 않고 제일 먼저 방문해 준 울산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회는 양 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회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울산지부 허용수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 울산과 광주지부가 더욱 협력하고 화합해 회원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도 사랑받는 치과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