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지난 8일 ‘북콘서트’를 열고 치과계 인사들과 만났다.
단행본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을 발간한 최유성 회장은 30년차 개원의로서, 회무를 하는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걸어온 길과 소회를 담은 책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유성 회장은 “2015년 정책전문가과정을 들으면서 치과계 정책과 현안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간의 여정과 생각을 정리한 글을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5~6년간 치열한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공동체를 위한 길이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길이다. 치과진료, 치과계 회무가 중요한 축이 됐으며 치과계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삶을 바란다”는 뜻을 전한 최유성 회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50여명의 치과계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홍순호 前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은 “정책전문가과정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그간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일을 한 것을 높이 치하한다”고 전했고, 박기현 원장은 “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치과계가 되길 바란다”고 공감했다. 또한 인천시치과의사회 이정우 회장도 참석해 “최유성 회장은 치과의사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왔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부터 회장으로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노하우, 자신의 글의 장단점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이어졌다. “치협 회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북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지켜보면서 출마자들이 출판기념회 등을 먼저 여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면서 “협회장선거에 출마하는 팀이 당선이 된다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치과의사로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북콘서트'는 치과계에 새로운 소통방식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