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집행부의 바통을 이어받을 제39대 회장단 선거일이 다음달 21일로 다가옴에 따라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이하 서울지부 선관위)가 세부 일정을 공지했다.
서울지부 선관위는 지난 16일 출마 예정자 및 캠프 관계자,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제39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 안내 및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부 39대 회장단 선거인명부 열람은 선거일 33일 전인 1월 19일 오픈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일 29일 전이 선거인명부 열람 개시일이나, 올해는 설 연휴를 감안해 투표권이 있는 회원들에게 충분한 열람 기간을 부여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2월 1일, 선거인명부 열람이 종료되면 동기간 내 선거인명부 이의신청 역시 마감된다.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 기한은 2월 6일 단 하루다. 서울지부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당일 저녁 등록 서류 검토 후 후보자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곧바로 기호 추첨에 들어간다.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출마자는 선거인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후보 등록 직후 선거운동을 개시할 수 있고, 선거운동 마감은 선거일인 21일 전날 자정까지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인 보름 동안 서울지부 선관위가 주관하는 두 차례의 후보자 초청 권역별 정책토론회 일정도 확정했다. 1차 정책토론회는 2월 9일 오후 7시 서울치과의사신협에서 강서·영등포·구로 등 서부권 회원 대상으로, 2차 정책토론회는 2월 16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강남·강동·강북·성동·동대문 등 중부권 회원 대상으로 개최된다.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는 모두 덴올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는 휴대폰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지부 회비 3년 이상 미납자는 선거권이 제한된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정관서 위원장은 "서울지부는 두 번의 직선제를 성공적으로 잘 치러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도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선거에서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기표소도 효율적인 선거 운영을 위해 폐지하기로 했고, 회장단 후보자 등록 시 추천인 수 100명도 50명으로 줄이는 등 선거가 원활하고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