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 DENTEX 2023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조현태·이하 공보치의협) 주최, 네오엑스포 주관으로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네오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DENTEX 2023에는 1,773명이 참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2020년 1,387명 △2021년 1,250명 △2022년 1,582명). 특히 개원을 계획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677명으로 전체 참가자 중 38.18%를 차지하며 개원에 특화된 박람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현재 개원 중인 치과의사 876명, 49.41%).
전시회 역시 57개 업체 282부스로 치러지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포인트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신흥, 덴티스, 디오 등 치과계 대표 업체들은 그간 정성껏 준비한 개원 패키지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노무, 세무 상담은 기본이고, 인테리어와 개원입지 등 개원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원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개원경영컨퍼런스는 참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개원경영컨퍼런스는 △개원 기본경영 △개원 필수임상 △출품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는데, 전시장 한 켠에 강연장이 자리하면서 최적의 동선으로 참관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켰다.
특히 △백승혜 교육이사(엠디캠퍼스)의 ‘실패에서 배우는 필망입지와 지역최강 입지 비교’ △김석범 원장(오늘치과)의 ‘시간을 되돌린다면 치과의원? 치과병원?’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 ‘스마트한 치과건강보험 시스템 구축하기’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의 ‘폐업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 등 개원 및 치과운영과 관련된 강연들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네오엑스포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인상된 금리로 개원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개원환경 변화가 개원정보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어진 것 같다. 실제로 이번 DENTEX 2023에서는 절세전략을 비롯해 금융상품과 결합된 패키지 등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며 “DENTEX가 치과의사들의 개원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구성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DENTEX 2023 개막식에는 공보치의협 조현태 회장, 치협 박태근 히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부회장,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덴티움 서승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