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조영준)·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신한철)·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 4개구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10일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동대문구회가 주관한 것으로 치과의사 회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피구, 배드민턴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광진구회가 차지했지만, 승부와 상관없이 4개구 회원들과 가족들은 모두가 하나되는 기분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설치해, 갖가지 모양의 그림을 얼굴에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부모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서운함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삐에로의 풍선 선물 이벤트 또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으며, 한 쪽에서는 솜사탕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동대문구회 조영준 회장은 “오늘 4개구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 소중한 주말에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줘 매우 감사하다. 아무쪼록 일상의 부담을 덜고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연합체육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금일봉을 전달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은 “4개구 연합체육대회를에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곧 개최될 SIDEX 2012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