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 정원확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원 확대 논의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증원하겠다는 내용이 기사화됐지만, 이후 정부는 의대의 수용 역량과 입시 변동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는 수준으로 물러서며 현장의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력 드라이브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개최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5학년도부터 매년 1,000명가량을 증원하는 것을 목표로 12월 초까지 격주 회의를 개최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논의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실제로 최근 보건복지부는 치과대학 정원 확대 필요성을 묻는 공문을 치과대학에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대 정원 확대, 동결, 축소에 관한 의견조회 공문에 대해 치과대학학장협의회는 ‘정원 동결’ 의견으로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과대학 학장들 또한 “치과의사 인력과잉에 대한 시각은 개원가도 치과대학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