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치과보철학 난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을 주제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보철학회는 지난달 25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의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특색으로 자리잡은 사전 온라인 강의 또한 오는 12일부터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을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 강의는 PC와 모바일에서 시청 가능하며,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소개와 심미, 교합 등을 주제로 해외연자 3명을 포함해 13명의 연자가 12개 강연을 선보인다.
특히 제네바 대학 Irena Sailer 교수와 치과 기공 마이스터 Vincent Fehmer의 공동강연, 그리고 디지털 교합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Dr. Robert Kerstein의 강연은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의 해석과 해외연자와 직접 토론하는 Special Lecture로 풀어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청장년을 위한 임플란트 심미 보철치료 전략, 개원가에서 가능한 20년 예후의 보철치료 계획 등을 주제로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등 국내 최고의 임상가들의 패널 디스커션으로 치러진다.
또한 우리나라 노년층을 위한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보철 보험과 관련된 IARPD 컨센서스 세션, ‘정신건강의학 지식으로 접근하는 교합 불편감의 극복’ 세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합을 위한 follow-up’, ‘초고령화 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보철적 대응전략’, ‘보철적 난재의 새롭고 다각적인 치료’ 등의 세션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색다른 기획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을 진행한다. ‘가속노화를 막는 치과 진료습관’을 부제로, 보철학회 김종엽 공보이사와 함께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는 ‘Let’s talk’라는 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구연발표와 여송신인학술상 발표로 시작해 최근 정년퇴임한 경희치대 보철과 이성복 교수의 마스터세션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우리사회는 지금껏 만나지 못한 건강한 고령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틀니, 임플란트도 한 사이클이 지난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합,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철학회만이 풀어낼 수 있는 임상지견을 펼쳐보인다는 계획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