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I World Symposium’에 국내외 800여명 참가

2024.08.01 13:28:58 제1075호

최소침습 임플란트 세계적 관심과 열기 확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MagiCore 임플란트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IBS임플란트(대표 왕제원·이하 IBS)가 후원하고 최소침습 임플란트 국제 아카데미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주최한 ‘2024 AMII World Symposium(이하 심포지엄)’이 국내외 치과의사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7월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오전부터 최소침습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확인하기 위해 모인 전 세계 치과인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헝가리, 불가리아, 이란, 멕시코,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3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국내 치과의사 450여명이 참가, 강연장에 마련된 좌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또한 AMII의 유튜브 채널 ‘채널 아미’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된 심포지엄은 약 550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1,300여명이 심포지엄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진행된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도 세계 치과인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소영 작가는 “세계 임플란트 치료의 표준,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라는 문구를 통해 세계 치과계에 큰 이슈를 만들어 가는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를 표현, 갈채를 받았다.

 

 

본격적인 심포지엄은 이은택, 김용완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로 시작됐다. 이은택 원장은 ‘Early Implant Placement : Post-Extraction at 1 Month’를, 김용완 원장은 ‘Immediate Implant Placement in Anterior Area Due to Periodontitis’을 주제로 각각 케이스를 집도했다. 라이브 서저리는 ‘왜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가 필요한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서저리 당시 환자를 팔로우업한 현재 상태를 공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의 우수성을 증명해 더욱 주목됐다.

 

라이브 서저리 이후 강연에는 권혜란, 장정록, 배규석, 김진철, 임세호 원장 등 국내 연자는 물론, Aurore Barraco, Geoffrey Berg, Huan Nguyen Nhat Dang 등 미국, 프랑스, 베트남 현지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연자들이 각자의 지견을 공유해 큰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왕제원 대표의 신간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식도 열렸다. MagiCore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AMII를 통해 전 세계에 최소침습 임플란트를 전파하고 있는 IBS 왕제원 대표(치과의사)의 신간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는 왕 대표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20년 노하우와 MagiCore 10년 임상을 집대성해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임상 증례 포스터 전시에는 총 23편의 출품작 중 입선한 18편이 게시됐는데, 5인의 각국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심사를 진행, 4편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AMII는 내년 2025년도 월드 심포지엄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Interview] IBS임플란트 왕제원 대표

 

“MagiCore 최소침습,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IBS임플란트 창립자이자 치과의사인 왕제원 대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라는 기존의 임플란트 치료와는 접근방법부터 차별화한 ‘MagiCore’ 임플란트를 직접 개발, 이제는 전세계에 전파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왕 대표를 AMII 월드 심포지엄 현장에서 만났다.

 

Q. MagiCore 컨셉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것 같다.
오랜 기간 AMII를 통해 국내에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컨셉을 알리고, 전파해 이제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대중적인 시장보다 환자 중심의 그야말로 최소한의 침습으로 최대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치과의사들과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임상에서의 결과로 승부를 걸고 전진할 생각이다.

 

Q. 미국에서 체류한지 5년이 넘었는데...
미국 현지 법인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본부를 두고 현재 미국 전역에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국내 시장과 미국은 엄연히 차이가 있고,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매우 크다. 때문에 ‘최소침습’이라는 우리의 독특한 컨셉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 바로 그 교육 때문에 직접 미국에서 오랜 기간 머무를 수밖에 없다. 현재 20여명의 키닥터를 양성했고, 소수 인원의 그룹 10여개를 구성, 1년 코스의 연수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물건만 파는 게 아니다. 미국 치과의사들이 MagiCore 컨셉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항상 차별화를 강조해왔는데...
미국에서 5년간 생활하면서 국내 임플란트 시장을 지켜보니 저수가 경쟁이 이제는 정말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담합’보다 ‘덤핑’이 더욱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덤핑은 오래도록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을 아예 없애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봐왔다. 임플란트도 그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 IBS는 치과의사들에게 언제나 차별화할 수 있는 컨셉을 제시해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도를 걷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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