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국회 세미나가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용섭 의원(민주통합당)과 유승민 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재)대구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치과산업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용섭, 유승민 의원 뿐 아니라 김상훈 의원,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병록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가해 이번 사업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는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 계획’을 주제로 산업연구원의 장재홍 박사가 나섰다. 장 박사에 따르면 미래형 치과산업은 치과산업 뿐 아니라 IT 모바일, 로봇, 의료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항공, 영상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0년 기준 국내 치과산업의 생산액이 6,115억원에 불과한데,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오는 2018년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액 또한 현재 1,226억원에서 2018년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 토론에는 조선치대 김수관 학장과 전남대 이도재 교수, 경북대 김명남교수 등 학계 인사들과 덴티스 심기봉 대표, IT융합의료기기산업협의회 이익재 회장 등 업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