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양성훈·이하 공보치의협)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 DENTEX 2025가 지난 1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네오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DENTEX 2025에는 1,369명이 참가하며 지난해의 1,525명 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최 측은 참관객 감소 원인으로 탄핵 등 혼란한 국내 정국과 기타 치과계 행사와의 일정 중복 등을 꼽았다. 하지만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93%가 개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DENTEX를 찾는다고 밝히는 등 개원에 특화된 박람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시회는 67개 참가업체-279부스를 치러지며 지난해의 63개 업체-278부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포인트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출품업체들은 DENTEX 맞춤형 개원 패키지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노무, 세무상담은 물론이고 인테리어와 개원입지 등 개원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원경영컨퍼런스도 강연장을 가득 채우며 흥행에 일조했다. △김정욱 대표(케이닥터플랜)의 ‘성공개원을 위해 입지 및 상권부터’ △임정빈 본부장(오스템임플란트)의 ‘2025 치과 트렌드 스마트 인테리어’ △김범수 원장(비욘드치과)의 ‘디지털 장비, 다시 개업하게 된다면 뭐 부터 살까?’ △신대철 대표(크레스트그룹)의 ‘복붙 치과 마케팅 벗어나기(환자의 구강보다 마음 먼저 열기)’ △이계형 회장(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의 ‘Dental Avatar를 이용한 최첨단 3D 디지털치과 만들기’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주위염 - 외과적 처치의 결과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 △김경욱 원장(광주본플란트치과)의 ‘저수가 시대에 살아남는 임플란트 수가 설정 전략’ 등 개원 및 치과운영과 관련된 강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시장 한켠에 강연장을 배치시켜 최적의 동선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DENTEX 2025 개막식에는 공보치의협 양성훈 회장, 치협 박태근 회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현미 회장, 덴티움 서승우 대표이사, 포인트임플란트 정좌락 대표이사 등 치과계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DENTEX 2025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황금열쇠를 잡아라’에서는 경북 문경의 채삼식 원장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DENTEX 주관사인 네오엑스포 측은 곧바로 내년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DENTEX 2026은 2026년 1월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네오엑스포 관계자는 “DENTEX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치과계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더욱 발전된 학술행사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DENTEX가 치과계 최고의 개원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